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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이호ll조회 4295l 3
이 글은 7년 전 (2017/4/28) 게시물이에요

실제 안아키(약 안먹이고 우리 아이 키우기) 하는 사람 논리 (긴글주의) | 인스티즈

안아키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의 줄임말로 안아키라고 합니다. 네이버에 카페가 있죠.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역시 안아키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미신취급하며 이상종교집단쯤으로 생각했었던적이 있습니다.
저역시 예방접종에 의해 전이 줄어들었고 혜택을 보고 산다고 믿고 살았으며, 만에하나 천에하나 나타날 부작용이 두려워 예방접종 안맞는건 어리석은 짓이라며 비난하고 안아키를 하기 전 고민하는 엄마들께도 그리 댓글을 달았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예방접종은 안전한것일까요?
의사의 말이 절대적이며 신약만이 답인걸까요?
항생제의 양면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아이가 코만 막혀도 병원에 뛰어가기 바빴고 약처방을 받아다 시간 체크해가며 먹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지역카페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처방받은 약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복용법을 함께 올리며 아이가 정말 먹어도 되냐고 묻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무렵 뉴스에서도 신생아들에게도 쉽게 처방하지만 전문의약품?이라 의사들이 소아의 경우도 정말 꼼꼼히 따져 약을 처방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의사들이 태반이라는 뉴스도 나오기 시작했죠.
또한 아이가 뱃속에 있을ㄸㅐ는 어찌될까 뭐하나도 함부로 먹지 않고 걸음걸이도 조심하는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날카로운 주삿바늘로 아이를 찔러대며 예방접종을 하고, 코 조금 막혔다고 피부가 조금 거칠어졌다고 약먹이고, 스테약바르고 하는게 과연 정말 아이에게 괜찮은가?라는 의문을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예방접종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돌무렵부터 예방접종을 맞기만 하면 꼭 이틀째 되는날 열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40도는 금방찍어요. 이러다 무슨일이 날까싶어 병원에 찾아갔지만 예방접종 부작용이라 달리 해줄게 없다더군요. 열이 많이나면 해열제만 먹이라며 해열제 처방만 받았습니다. 그렇게 두 차례의 예방접종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열은 흔한 부작용이라며 병원에서도 말해줬지만 여지껏 열 한번 나지 않았기에 백신에 대해 공부할 생각도, 필요성도 못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부작용을 겪고나니 공부해야겠다,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의심조차 없이 필수라기에 무조건 맞춰야하는 예방접종인줄 알고 맞아왔습니다. 하지만 '필수 접종'이라는 단어는 단지 우리가 낸 건보료를 이용해 내 아이에게 정확히 알려지지도 않은 부작용들이 생길지도 모를 중금속 가득한 "백신"을 내 아이의 몸에 넣어주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내 아이의 면역을 위해서요. 인위적인 면역방어선을 만들어주기위해서요. 그렇게 아이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방어선을 만들어주려고 균을 집어 넣으니 열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는거죠.

아무리 사소한 부작용이라도 아무리 미약한 부작용이라도 그 부작용이 내 아이에게 일어난다면 그 부작용은 나에게 100%가 됩니다. 그런데 부작용에 대해 인터넷에서 검색이라도 한 번은 해 보시고 가셨나요?

집단면역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집단면역에 대해 검색은 해 보셧나요?
집단면역은 자연적으로 병에걸려 치유를 했을 때 생기는 평생면역을 얻은 사람들이 90%를 넘어갈 때 집단면역이 형성되었다고 정의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집단면역의 건강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면역집단은 다른 연령집단이 질병에 걸리는것을 막아주는데 이게 전의 작동방식입니다. 이를 이용한게 백신학자들에 의해 집단면역이라고 불리면서 인위직인 면역집단을 집단면역이라고 오인하게 되는겁니다.

왜 우리아이들을 무임승차라고 하나요?
우리아이들은 질병을 겪고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길렀으며 스스로 평생면역을 얻었습니다.

우리아이는 부작용이 생기면서 맞기 무서워졌고, 맞힐 생각도, 마음도 없지만 예방접종을 부모의 소신에 의해서든 사정에 의해서든 안맞았다고 그아이들을 무임승차니 뭐니 하면서 매도하지 말아주십시오. 집단면역에 무임승차라는 말이 어디에서 나오는 개념인지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아이가 무임승차했다한들, 무엇이 두려우신건가요? 예방접종을 맞아 면역을 가졌으면 그래서 병을 약하게 앓고 지나간다면 안맞은 우리아이가 오히려 더 위험하고 손해 아닌가요?

엄마의 소신에 의해 예방접종을 안맞는것은 무임승차라고하시고, 아이들의 사정에의해 못맞추는건 경우가 다르다고 말씀하실껀가요? 어차피 그아이들도 의도된 집단면역에 들 수는 없을텐데요.

내 아이가 아플때는 누구라도 탓하고 싶으시겠죠. 대신 내가 아프고 싶으시겠죠. 그마음 안아키 하는 엄마들도 다 똑같습니다. 다만 안아키 하는 엄마들은 누구탓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면역을 기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며 강가에서 고기를 잡아주는것 대신 낚시하는법을 가르쳐 줄 뿐입니다.

아이스스로 면역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기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발효음식 만들고, 직접 집에서 건강식 만들어가며 아이의 몸이 안좋을때는 어린이집이든 학교든 쉬고 아이의 체력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린이집에서, 학교에서 코흘리며 기침해대는 아이들은 모두 안아키여서 그런것처럼 몰아가지 마세요. 맞벌이가정이라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여가며 보내는 엄마들이 대부분입니다. 감기걸려 코흘리며 기침하는애 어린이집에 밀어넣는 부모의 심정은 오죽 하겠습니까? 안아키 하는분들은 내몸 편하자고 의사가 처방해주는대로 대충 먹여가며 방치하는 엄마들 아닙니다. 안아키는 엄마들이 벼랑끝까지 몰려 절박한 마음으로 동앗줄이라도 잡고시은 심정으로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여 공부하고 알아보고 찾아보는 공부하는 카페입니다.

요즘 다들 양육방식에 뭐라든 간섭하는거 싫어하시죠? 그게 누가 되었든 간에요.
안아키를 하고 예방접종을 안맞는것도 그 집안의 양육방식입니다. 안아키하라고, 예방접종 맞추지 말라고 강요하고 가르치지 않아요. 안아키에서는 예방접종의 부작용들에 대해 알려줄 뿐이지 '접종하지 마세요!' 하지 않습니다. 안아키가 못미더우시면 "안예모(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이라도 찾아보세요. 인터넷에 예방접종 부작용 단어 한가지라도 쳐보세요. 물론 제가 아무리 길게 설명한다한들 본인이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귓등으로도 안들리시겠죠. ㅎ

저도 병원에 갑니다. 아이가 떨어지거나 이상한걸 먹어 의심스러울때 119에 전화해 의료상담도 듣습니다. 아이가 다치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죠.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맞는 B형간염은 어떤경우에 생기고 왜 맞아야 하는지 공부하게되니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에 갈 필요성을 못느꼈습니다. 아이가 열이날 때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어떻게하면 열이 내리는지 알게되니 그역시 병원에 갈 필요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뭐든 체험할 기회를 주고싶은 부모의 심정으로 스스로 면역을 만들어낼 기회를 주고싶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안아키가 몸에 베어들어간것입니다. 아이가 처지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면 안아키하는 엄마들도 병원에 갑니다. 약도 먹죠. 수술이 필요하다면 수술도 합니다. 그럴때를 위해 약을 안먹고 자연면역을 기르는거니까요.

엄마의 소신이 예방접종을 맞춰겠다. 약도 먹여야겠다 하시면 그리하시면 됩니다. 단지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항상 가지면서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엄마의 몸이 힘들면 아이를 대하는 마음도 힘들어지죠. 결국에는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건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늘 애씀없는 육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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