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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큐ll조회 1730l
이 글은 7년 전 (2017/5/25) 게시물이에요

초딩들이 우리집 개를 괴롭혀요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시골에 살고있는 20대 취준생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혹시 저와같은 경험을 갖고있는 분들이 계실까? 하고 자문을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카테고리 주제와 내용이 맞지않는점, 띄어쓰기 , 맞춤법 양해바라겠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워낙 시골 마을이라 대부분의 집들이 대문없이 이집 저집 붙어있는 구조? 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 앞에는 초등학교 후문과 작은 문방구 하나가 있습니다. 문방구는. . 다는 아니고 학원차 기다리는 애들이 시간때우는? 그런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집은 백구 2마리를 마당에서 키웁니다. 텃밭옆에서요! 왜 시골집에는 개 한마리씩 키우잖습니까? 적적하기도 하고 사람을 물진 않지만 가족이 아닌 외부인이 지나갈땐 왈왈 짖기도하고 나름 든든한 우리집 수호견 2마리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개들 먹이는 . 아침에 가족들이 출근 할때 한번, 오후엔 같은 마을에 살고계시는 고모에게 부탁드려 한번, 저녁엔 가족들이 퇴근 하며 한번. 이렇게 3번을 나누어 주며 키우고있구요.
하루종일 둘만 놀게해서 정말정말 미안하지만 ㅠㅠ 주말에는 산책도 시켜주며 더욱 더 이뻐해주며 잘 지내고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직장을 그만 두기전까지는 주인없이도 둘이 집지키며 잘 지내고있는줄 알았습니다. .. . ㅜㅜ. .

최근에 사표를내고 이직준비를하며 집에있는 시간이 잦아졌습니다.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최근에 알게되었네요. . . . ..

요즘 날씨도 좋아졌겠다, 창문을 열어놓고 인강을 보던중,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았더니. . 글쎄ㅠㅠ 초등학생 남자 2명이서 우리집 개한테 돌을 던지고있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소리를지르며 뛰쳐나갔더니 꽁지빠지게 뛰어가서 못 잡았습니다. . . 얼마전에 퇴근하고 들어오는길에 바닥에 흩어져있는 돌멩이를보고 우리집 백구가 심심해서 땅을파서모아놨나. . . 짐작만했었는데. . ㅠㅠㅠ 돌멩이의 주인은 따로있었습니다. , 너무너무 미안했습니다, .

여기서 그치지않았습니다. 오늘은 또 4,5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애들이 개한테 침을 뱉고있더라구요. . . . . , , , 하. . . . . . . . . . . ㅠㅠㅠㅠ 뛰쳐나갔더니 . 문방구 안으로 쏙 들어가는걸 잡아다가 몇학년 몇반이냐 왜 말못하는 개한테 침을 뱉냐 동물학대인거 모르냐. . 너무 흥분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ㅠㅠㅠㅠㅠ진짜맘같아선 그자식 얼굴에도 똑같이 침뱉고싶었는데ㅠㅠㅠ남의집 귀한자식한테 차마 그러진 못하고ㅠㅠ 한번만 더그러면 그 길로 파출소데리고 가서 혼날줄알아라! 했는데. . 그와중에도 그 자식은.. 고개만 숙이고있었지 입은 실실거리고 있었습니다. . .. 하. . . . 이런 나쁜애들 여태 한 두 명 아니였을테고 . . 한 번 그런 놈들이 또 안그런단 보장없고. . 오늘 혼나고 간 애가 또 해코지할까봐 걱정되고. . 더 쌔게 혼냈어야했나? 하고 진짜 별 생각이 다 듭니다. 해야할것도 많은데 손에 안잡히고 . . . . 백구한테 진짜 너무너무미안하고ㅠㅠㅠㅠㅠ아까 그 놈. . 그렇게 보내고 진짜 미어캣처럼 계속 창문밖만 쳐다봤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 걱정되서 잠도 못잣네요.
ㅜㅜ


사실 저희집은 대문은 아니지만 백구들 데리고 오면서 대형 펜스로(성인 남자 허리까지의 높이) 울타리를 만들고 여닫을수있는 문도 같이 설치해놨는데요, 이놈들이 그 펜스에 매달려 우리집 백구를 괴롭히고 있었네요...

저 펜스도 아버지가 아픈허리 부여잡아가며 철물점가서 재료 다 구해오셔서 힘들게 만들어주신 울타린데. . . ㅠㅠ 이번일을 계기로 우리 백구들 아무도 못건들게 벽돌로 벽을 세워달라고 아빠께 다시 부탁드려야할까요? ㅠㅠ


아빠께 말씀드려보니까 ( 벽돌로 담장쌓아달란 얘긴 아직 못했습니다ㅜㅜ) 하시는 말씀이 남자애들은 원래 좀 짓궂다. 오늘 혼냈으니까 다신 안그럴꺼다. 걱정마라하시는데. . .


이럴땐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ㅠㅠ진짜 애들이 다신 안그럴까요???? 낼부터 미어캣모드 다시 시작할꺼같은데. . 또 그런 놈들있으면 담임선생님을 찾아가야하는건지ㅠㅠ . . . 조언좀 부탁드립다.

초딩들이 우리집 개를 괴롭혀요 | 인스티즈

http://m.pann.nate.com/talk/337193143?currMenu=today&stndDt=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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