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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조회 2827l
이 글은 6년 전 (2017/7/03)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7714962




일단 조언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집팔고 이사가라는 댓글이 많아서고민해봤으나..
이사라는 문제가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기에 아직 더 고민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어머니가 옆집에 이사 오기도 전인데 우리가 다른데로 이사가자고 하면 아마 말이 많겠죠 남편도 그렇고....안그러신다고 했는데 왜 설레발이냐~~이러면서요.

만약 이사를 간다면, 시어머니가 툭하면 찾아오고 연락하고 간섭하시고 그러는 꼴을 겪고 나서 그게 못견디겠다고 이사가자고 해야 될것 같아요.

그라서 남편과 대화를 했어요.
남편이 언질을 준게 맞더군요
다만 자긴 옆집으로 이사오라는 뜻으로 말한게 아니라네요 하 참 기가막혀서 그걸 누가믿는다고ㅋㅋㅋㅋ

그래서 딱 경고했어요
너한텐 엄마겠지만 나한텐 너무 대하기 힘든 시어머니일 뿐이다, 그런 분이 옆집에 이사를 오면 난 아마 하루하루가 지옥일거다.
입장 바꿔서 우리엄마가 옆집 이사와서 너한테 (동갑이라 지금은 호칭을 너나 자기라고 부릅니다)
맨날 전화하고 오라고 강요하고 들이닥치고 그런다고 생각해봐라. 너도 싫을것 아니냐고 하니까 남편은 순순히 불편할것같다고 대답했어요.

최대한 자기가 그럴일 없게름 중재하겠다고 하길래 솔직히 너무 못믿겠어서..
못하면 어떡할거냐 니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가 힘들고 스트레스면 어떡할거냐고 하니 그럼 정 못견디겠으면 그때 이사를 가자네요
그래서 그냥 어머니 다른 집에 이사가시게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고 이미 계약도 다 했다 그리고 내가 다른집 알아보시라고 해도 안들으실거 뻔하다 내가 너 힘들게 안하게끔 잘할테니까 좀만 참아보자 이러네요.

말 안통해요 내가 싫고 힘들다는데 라고 말하면 자기가 안힘들게 해주겠대요 눈가리고 아웅이죠
잘 압니다.
정말로 남편이 자기 어머니 옆집에 모시고싶어서 둘이서 작당한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딱 벼르고 있다가 예상대로 합가한거나 마찬가지일정도로 신혼생활 개판되면 이사가거나 나랑 이혼하거나 둘중 하나라고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난 정말 충분히 고민하고 또 생각하고 말하는거다, 넌 모른다. 내가 얼마나 괴로운지. 그러니까 나보고 참으라는 소리가 나오는거다. 일단 네가 알아서 잘 중재하겠다고 했으니 못이기는척 한번은 믿어보겠다 근데도 답이 없으면 정말 이사가는수밖에 없다.
그러니 남편이 알겠다네요.
혹시 모르죠...그때가서 딴소리할지.
딴소리하면 두번고민할것없이 이혼도장 찍어야죠

절대 그럴일 없게 하겠다고 큰소리 떵떵 치는데 두고 봐야죠 얼마나 잘하나.
솔직히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집 내놓고 친정에 도망가고싶은데...
그러면 분명 시누랑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셋이서 아니 우리가 뭘 어쨌다고 그리 지레짐작하고 극단적으로 구냐고 저만 이상한사람 만들게 뻔하니..이도저도 못하고 정말 옆집에 시어머니 들어오시는거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이전보다 훨씬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실거 뻔하니 한 한달쯤 참다가 그때가서 말씀주신대로 강수 둬야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미치겠어요
결혼한지 7개월된 신혼부부인데요,
저희는 결혼할때 대출끼고 21평형 아파트를 매매해서 사는중이거든요
근데 옆집이 원래 매물이 나와있었고 빈집이었어요

시어머니는 혼자시구 시누랑 단독주택에서 사셨는데..

글쎄 이번에 목돈이 좀 필요하다면서 주택을 전세로 넘기고 월세를 구하셨다는거예요
근데 그 월세가 우리 옆집이라네요

왜 이 아파트로 오신거냐고 여쭈니 시누 직장이랑 가깝다고 하시는데...또 웃긴게 시누 직장이랑 시어머니 원래 시댁이랑, 그리고 이 아파트랑 거리가 거기서 거기거든요...
저희아파트에서 시누 직장은 한 20분,
시댁에서 시누 직장은 한 25분 정도..
그냥 아들 옆집에 이사와서 아들이랑 같이 살고 싶으신거죠..

당장 7월 8일이 입주일이라고 하시는데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아 진짜 냉정하게 머리가 안돌아가네요

원래 시댁이랑 저희 아파트랑 30분정도 거리인데요
결혼하고 나서 부터도 시어머니가 계속 연락도 없이 찾아오시고 비밀번호 가르쳐달라고하고 그런 문제들 때문에 다툼이 있었어요

결혼할때 집은 저 4천 보태고 남편은 5천, 나머지는 대출안고 구매했구요
혼수구입에 제가 돈을 700정도 더 썼으니
거의 반반결혼이에요

솔직히 시가에서 집 사주셔서 드나드는거면 저도 할말 없는데 대출끼고 둘이서 같이 산 집인데 계속 찾아오시고 그래서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랑도 합의점을 찾고 남편이 잘 설득한다고 해서 시어머니가 물러나시긴 했어요 물러나시면서도 서운하다 속상하다 내가 내아들 집 가겠다는게 그리 잘못이냐 가슴치셨구요

근데 집에 못오시게 하니까 그때부턴 이제 저더러 시댁에 오라고 전화를 하셨어요
전 일 핑계로 이리저리 빠져나가고 그러던 상태였구요

근데 지금 옆집에 이사를 오신다고 하니까 진짜 미치겠어요
아무리 봐도 일부러 옆집으로 이사오시는걸로밖에 안보이고
옆집이니 진짜 툭하면 와서 벨누르시고 저녁마다 와서 저녁먹으라고 전화하고 그러실거같아서 진짜 미치겠는데 남편이란 놈은 에이 설마 그러시겠냐고 걱정말라네요

오히려 지 엄마 밥 자주 먹을 생각에 신나있어요
진짜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져서 너무 당황스럽고 이 상황을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생각도 못했어요 설마 시댁이 옆집에..아 진짜
이건 그냥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렇다고 계약하신거 이사오지마시라고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계약하기 전엔 말한마디 없다가 당장 7월8일에 입주한다고 통보하셔서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아요

그나마 시댁이 집에서 좀 멀어서 숨통이 트였는데...
아..진짜 돌아버리겠어요 이 모든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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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목만 봤는데 글 고구마 심각한가요 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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