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느낌 물씬
반쪽·재활용·거꾸로.. 간판에 담긴 사연들#1 ‘한 간판 두 점포’ 왼쪽은 ‘현대 열쇠 병원’ 오른쪽은 ‘사북 칼국수’, 갈라지고 색 바랜 간판을 두 점포가 사이 좋게 나누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의 후미진 골목길에서 마주친 ‘한 간판 두 점포’의 역사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 돈 때문이었다. 열쇠 수리점을 운영하는 김종열(66)씨는 당시 디지털 잠금 장치의 등장으로 수익이 줄어들자 임v.media.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