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울어야 기분이 나아지는 병

근데 이게 그 날 힘든 일이 있거나 그래서 우는 게 아니라 우는 사람도 자기가 왜 우는 지 모름...

그냥 자기 전이나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갑자기 막 눈물이 나려고 함. 이게 슬퍼서 눈물이 나는 건지 내가 울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건지도 잘 모름

그래서 그냥 울기 시작함. 세상에서 제일 서러운 사람인 척 울기 시작함

온 집안이 떠나가라 울고 싶음. 엄마가 왜 그러냐고 날 달래줬으면 좋겠음. 내가 지금 울고 있는 걸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좋겠음

근데 막상 엄마나 가족한테 들키는 게 싫음.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 거 보다 혼자서 그냥 맘껏 울고 싶어서


그래서 일부러 슬픈 노래를 들으면

혼자서 또 오열...

나만 공감되면 울면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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