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본편 일부 캡쳐글임 결말 x
** 광대, 삐에로 공포증 있는 는 뒤로가기하는게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 훨씬 나음

한 꼬마가 어두운 지하실 문을 두려워하는 표정으로 열고 있음

불을 켜보려고 스위치를 올리지만 켜지지 않음
꼬마는 쉽게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않고 머뭇거림

꼬마의의 시선에 지하실 구석에 놓인 방수왁스 상자가 보임. 이게 필요한가봄

하는수 없이 꼬마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는

마음을 굳게 먹고 지하실 계단을 내려감

그리고 방수왁스 상자를 집어들자마자 뛰어올라감
문이 쾅 닫힘

다음 장면, 조그만 컵에 왁스를 녹인 꼬마의 형이
(밖에는 빗소리가 크게 남. 비가 꽤 많이 내리는 중)

자신이 접어준 종이배에 녹은 방수왁스를 칠해주는 데
꼬마는 저 종이배 형거니까 같이가면 어떠냐고
슬쩍 운을 띄움

형은 같이 가기 싫은 듯이 대답을 하지 않지만
꼬마는 고맙다면서 형 뺨에 뽀뽀를 쪽 해줌
형은 오만상을 찡그림

야 너 내뺨에 침묻혔잖냐고 싫은소리도 함ㅋㅋ

그러면서 동생에게 종이배를 건네줌

꼬마는 종이배를 들고 방을 나가는데
형이 ' 너무 오래 있지 마 엄마 걱정하셔.' 라고 잔소리함

꼬마는 다소 시무룩하게
'응 빨리올게.' 라고 함

그러더니 멈칫하다가 나가는 꼬마를 한번 더 부르고는
'...조심해라.' 라고 나름 걱정을 해줌

형이 자기를 걱정해주니까 표정이 약간 밝아진 꼬마는 알겠다고 하고 계단을 내려감
'

다음 장면. 종이배가 빗물을 타고 내려가고있음

꼬마는 노래를 부르며 빗속에서 종이배를 쫓아가는중

그런데 종이배가 하수구 같은 구멍 속으로 빨려들어감

꼬마가 어 안돼! 하고 소리치지만

이미 하수구로 들어가버린 종이배

꽤 넓은 하수구 구멍을 들여다보는 꼬마

계속 들여다보는데
카메라가 줌 잡는게 심상치않음

들여다보던 꼬마가 포기하려고 가는 순간
하수구에서
'안녕, 조지?'
라는 인삿말이 들려옴

가려다가 다시 들여다보는 꼬마

광대 분장을 한 남자가 씨익 웃으면서 쳐다보고있음
' 안녕 해주지 않을래?'

꼬마는 고개를 흔듦

광대의 표정이 어두워짐
'오...'

광대는 눈알을 한 번 굴리더니,

'풍선 갖고싶지 않니?'
라고 물어봄

꼬마는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다가
아 하고 깨닫는 표정을 지으면서 손을 뺌

'우리 아빠가 낯선 사람한테 아무것도 받지 말라고 했어'
라고 대답함

다시 실망한 표정의 광대는
'정말 현명한 아빠구나?
정말, 정말, 현명한 아빠를 뒀어.'
라고 하더니

'안녕 조지, 난 춤추는 광대 페니와이즈야.
넌 조지 맞지? 우리 이제 서로 누군지 알게 됐구나.'
하고 또 인사를 함

꼬마는 환하게 웃으면서
'맞아. 그런 것 같아' 라고 대답해주고서

'나 이제 가야 돼' 라고 함

그러자 광대가
'간다고? 이 배 없이?'
하며 아까 빠진 종이배를 들어올림

꼬마가 기쁜 얼굴로
'내 배!' 하고 소리지름

' 그래 꼬마야! 여기 와서 가져가렴!'

꼬마의 얼굴이 굳어짐

'오, 너 이거 갖고 싶잖아 조지.'
라면서 꼬마를 유혹함

'당연히 갖고 싶겠지, 그리고
이 아래엔 솜사탕이 자라고 다른 엄청 멋있는 것들이
모두 모여 있어.'

'그들은 모두 둥둥 떠 다닌단다.'

꼬마가 손을 내밈

광대가 종이배를 꼬마 손에 가까이 갖다댐
'...네가 이 밑으로 내려와서 나와 함께 한다면,'


'너도 떠다닐 수 있어!!!'
광대가 꼬마의 손을 낚아채고
꼬마가 비명을 지름

관 위에 덮인 흰 꽃다발
누군가 성경을 읽는 소리가 들림

상복을 입은 채 비탄에 빠진 꼬마의 형
그리고 영화의 본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함

스티븐 킹 원작소설을 1990년 영화화한
'It' ( 한국개봉때는 '피의 삐에로')
올해 2017년버전 리메이크판도 개봉한다고 함

참고로 리메이크 주연이 빌 스카스가드인데
삐에로 역임ㅜㅜㅜㅜ...나쁜...
(이 사진에 삐에로는 빌 아님)
내가 쓴 글 내가 퍼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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