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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결혼하기로했는데.. 저도 1억이상 결혼자금 모아놨구요..
근데 남친이 아버님한테 돌려받을돈이 있다고 자꾸 미루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사실대로 이야기하네요..
남자친구 결혼자금+부모님돈을
남친 아버님이 아시는분한테
투자했는데 먹고 날랐다네요.. 사기당한거죠..
손해액이 3억이상되서..
남자친구가 지금 부모님이랑 살고있는 아파트 팔고
작은 빌라로 이사간데요.
원래 결혼자금 1억5천정도 될꺼라 들었는데
그덕에 남친 통장에 있는돈은 3천만원이 전부..ㅠ
거기다 남친 아버님은 나이드셔서 일은 더이상 못하시고
어머님 혼자 일하시는데 생활비로 매달 40-50 드리고 있나봐요.
결혼 해도 계속 생활비는 드려야하는 입장이래요..
지금 남친 월급 230정도 저는400
남친은 저 놓치고 싶지않아서 이제서야 이야기한다고 미안하다며
자기도 이제 더이상 욕심 안부리고 너 잡고 있지 않겠다고 이런상황에서
먼저 결혼하잔얘기 못하겠다고.. 니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
원망안하고 존중하겠다고 생각할시간 주겠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눈물 안보이던사람이 놓아주겠다고 하면서 울더라고요.. 마음이 아프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막막해요..
지금 남친 너무 사랑하고 인성 좋은데.. 막상 돈앞에서 하염없이 무너지네요..
이렇게 결혼해도 후회없을까요?..ㅜㅜ
지금도 너무 보고싶네요..
104개의 댓글
- 헐 2017.07.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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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사기당했다는 그돈이 처음부터 있었던 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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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흠냐 2017.07.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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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니가 사기당하는걸로보임.
- 미련 붙잡다가 인생 후회말고 빨리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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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냥이 2017.07.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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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 원래 없던돈 같은데요... 결혼하더래도 시험은 해봐요
- 결혼 못할것같다 집안반대가 심하다고..
- 얼마 못가서 진짜 그럴줄 몰랐네 그러면 버려요
- 오래 사귀고 못떠날거 알아서 저러는 거예요
- 인생고비 잘 넘기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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