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명 할아부지가 방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영규가 들어와서 다짜고짜 어깨를 주물러드림

눈치빠른 지명 할아부지
지명 : 야 너 혹시 저 꿍꿍이 있는거 아니야?

말 끝나기가 무섭게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무엇을 꺼내는 영규씨

ㅋㅋㅋㅋㅋ한쪽 알이 빠진 선글라스를 보란듯이 낌

영규 : 장인어른 저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

지명 : 너 이거이거 또 선글라스 사달라고 이러는 거구나?

영규 : 아니 뭐 그렇긴 보다는요.. 장인어른이 사주신다면 마다할건 없죠..

사주기 싫어서 나가는 지명 할부지

따라나온 영규를 보고 2층으로 호다닥 도망가심 ㅋㅋ

그날 밤 받은 과외비로 무려 10만원짜리 새 선글라스를 사온 영규씨

가족들이 전부 예뿌다고 칭찬함

얼마나 좋으면 밥 먹을때도 낌 ㅋㅋㅋㅋㅋㅋ

담날 아침 유치원가는 아이들

시은이가 자랑하듯 눈부시다며 새로 산 선글라스를 낌
물안경이냐?

애들이 시은이 예쁘다고 칭찬하자 미달이 빡침

집와서 아빠 선글라스 발견하자마자

의찬이한테 자랑하러감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커서

땅에 떨굼

그러곤 실수로 밟아버림 ㅋ

아 우뜩하냐잉 미달이 큰일났다 호호 ~~^^*

의찬 : 너 아빠한테 얘기했어?
미달 : 아니 아빠가 없어서 그냥 두고만 왔어
미달아 너 패션 즥인다 ~ 의찬아 너도 ..^^*

미달 : 난 이제 아빠한테 죽었썽 ㅠㅠ

그냥 똑같은 안경을 사드리라는 의찬이

하지만 미달이는 돈이 없어유

의찬이가 저금통 빌려줄테니까 사러가자고 함
넌 정말 스윗가이야 의찬아 하하 호호 쪽 ~^^* 앗 지송ㅋ

그 시각 선글라스가 부러진 사실을 알고 만 영규

가족들에게 추궁하고

지명 할부지께도 추궁하지만 아무도 범인이 아님

선글라스 사러 간 아이들 ( 송대관 아저씨 안늉하세요 방가방가 ~^^*)

하지만 돈 부족함 ..

누가 그랬는지 추리하는 영규씨 하지만 아무도 아님

그 시각 밖에서 놀다온 서연처제.
이상한 똥같은 추리로 서연처제가 부러트린걸로 확정남

서연처제 ㄹㅇ 어이가 영규 선글라스 마냥 부러짐

그 사이 문방구에서 영규씨 줄려고 8천원 짜리 선글라스를 산 아이들

의찬이 집에 있는데 집에 돌아온 의찬이의 말을 듣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서연처제

영규 : 아이 아까워 죽겠네 진짜 미치겠네 이렇게 써야하네

ㅋㅋㅋ고무줄로 지탱해서 선글라스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새로 하나 사세요 zero규 아부지 ㅋ

그러던 와중 미달이가 들어와서 자기가 산 선글라스를 줌

미달 : 의찬이한테 자랑하다가 내가 아빠 선글라스 깨트렸어요

영규 : 뭐?

영규 : 아니 이 선글라스를 니가 깨트렸단 말이야?

미달 : 네..

영규 : 너 임마! 맞지도 않는 안경을 왜 니가 끼고 그래!!!

영규 : 야 너 식구들한테 얘기 했어 안했어!

미달 : 안했어요..

영규 : 야 너 그럼 말이야 식구들한테 절대 얘기하면 안돼 특히 서연이 이모한테 절대 얘기하지마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무덤까지 같이 가는거야
영규씨 넘행 흥칫뿡뿡

갑자기 영규씨 방에 들어온 서연처제가 다 들어버림 ㅋㅋㅋ
안그래도 빡치는데 영규씨 말 듣고 더 빡침

호다닥 도망가려고 하는데
서연처제 : 형부 !
저 와중에 미달이 아빠한테 준 선글라스 지가 쓰고 있음

앗 !
순풍 산부인과 4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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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실물로 보면 눈이 한바가지라는거 뭔지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