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이 여러모로 으니 주의 바람※

음...6개월 안에 마스코트를 만들라 이거지?


이 컨셉으로 한 번 만들어보자!
(2달 뒤)

대통령 각하, 호랑이와 까치 컨셉으로 마스코트를 만들어 봤는데 어떠십니까?

503(혐짤이라 단비로 대체): 시로! 우리집 진돗개로 할꼬야!

예? 이렇게 갑자기요?
하지만 지금 계획을 바꿔버리면 엄청 촉박...

진돗개로 할꼬야!!! 진돗개로 할꼬야아아아아아아!!!!!!

(한숨)
(발표 2개월 전, 진돗개 마스코트 완성)
흠...어디보자...진돗개를 마스코트로 하시겠다?

개고기가 연상되는군요. 안됩니다.
(저 샊이들은 또 왜 이야...)

조양호: 제가 이렇게 로잔까지 날아와도 안 됩니까?
안돼, 승인해줄 생각 없어, 돌아가!

아 ㅅㅂ ㅈ됐네...이제 한 달 남았는데 뭘로 만들지?
일단 호랑이는 유지하고...까치는 좀 그런 것 같고 곰으로 할까?
(마스코트 발표 D-10)

마스코트는 완성됐군. 이름은 뭘로 했는가?

아직 안 정했는데요?

(ㅅㅂ....)
어찌됐든 이런 과정을 거쳐 발표된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그렇게 이들은 평창올림픽 과정에서 몇 안 되게 503과 순시리의 손길이 닿지 않게 되었다.
이쯤에서 다른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비교해보자.


..그만 비교해보자.
딱 봐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가 준수한 편임을 알 수 있다.(여기 비빌 수 있는 건 벤쿠버 마스코트 뿐이라고 생각함)
근데 어떻게 이렇게 급하게 만든 게 준수하게 나올 수 있었을까?
우린 잊고 있다.

창작자들은 마감이 다가오면 영감이 샘솟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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