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영상 https://youtu.be/rqduPU1t_oY
(5:35부터~)
왼 - 정형 (현직 연예부 기자)
오 - 김형 (전직 연예부 기자)
편의상 김•정으로 칭하겠음
정 : 나 진짜 억울했던 경험이 있어
뭐냐면 내가 그날 방송모니터를 하고있었어 주말당직이라
근데 어떤 아이돌이 나와서 무슨무슨 말을 했어
그래서 그 모니터기사는 기획기사도 아니구 그러니까 들으면 바로바로 쳐서 올리잖아
김 : ㅇㅇ방송끝나기전에
정 : 응 그래서 그냥 들은대로 써가지구 올렸어 기사를
근데 이제 그 발언이 약간 예민..했던거야
그래서 그친구의 발언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화가났나봐
근데 나는 사실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어
이게 발언이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김 : 그치 사람들의 분노가 어디서 터지는가는 예측할수가 없지
정 : 진짜 예측할 수가 없잖아.
그래서 내가 나도 모르는사이에 그 기사가 네이트에서 1위에 올라갔는데.
그게 어느정도의 관심이었냐면.. 댓글이 5천몇개가 달렸어ㅋㅋㅋㅋ
김 : 네이트에서? 그건 진짜 완~전 레어템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 :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근데 나는 계속 일을 하고 있으니까 그 사실을 전혀 몰랐는데
소속사에서 전화가 온거야
얘가 이렇게 말을 한건 맞는데 제목만이라도 좀 어떻게 고쳐줄 수 있냐..
너 말대로 그 의도가 그런 의도가 아니였으니까.
나는 또 선의로 알겠다~ 이렇게 해서
제목 뭐 다듬는거야.. 뭐 고쳐줄 수 있자나 그래서 고쳐줬어
근데 그 이후에 그 상황을 봤다?
근데 내가 그 캡쳐를 해서 썼을 거 아니야.
근데 걔가 말한것과 그 화면에 나온 그 자막 내용이 좀 달랐어.
그 자막도 그 아이의 의도를 좀 더 반영을 해서 매우 순화시켜서 자막을 깔았던거야
걔가 말한 그대로가 아니라..
정 : 근데 방송 다시보기가 아직 안올라왔잖아.
사람들은 내가 거짓말로
이렇게 말 안했는데 이렇게 말했다,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았다 고 주장하기 시작하는거야
5천몇개의 댓글중에서 한 2천몇개는 그런 사람들,
2천 몇개는 얘가 잘못했다, 이렇게 싸우는거지.
누구도 날 잘했다고 하는 사람은 없어.
그래서 내가 중간에 제목을 바꿔줬잖아 난 선의로 바꿔준거잖아 그 애를 위해서.
근데 이거봐라? 이 가 지가 틀리니까 쫄려서 바꾼거다!! 이런...
진짜 속상하더라고 그거는...
정 : 내가 제목을 바꿨을 때, 제목을 바꾼 이유가 내가 거짓말을 썼기 때문에 쫄려서 바꾼거라고 생각할 줄은 몰랐던거지 나는..
생각을 못한거지..
김 : 억울할 수는 있는데 나는 좋은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해도 욕을 먹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속시끄러운 해석이다 얘ㅋㅋㅋ
(둘이 매우 친한 사이인거 참고 부탁ㅎㅎ)
정 : 하튼 그땐 그랬어 그땐 너무 억울하더라고.
내가 거기에 댓글을 달수도 없구..
이미 댓글이 5천개가 있는데 내가 하나 단다고 그게 보이겠어? 그것도 아니잖아
너무 약이 오르더라구.. 그때 생각했지 빨리 다시보기 올라와라.. 올라와라...
거기에 어떤 사람들이 나도 봤는데 저렇게 진짜 말 했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김 : 친절하다..
정 : 어으으으응 진짜 올라와라 다시보기 올라와라ㅠㅠㅠㅠㅠㅠㅠ 이랬지..
김 : 진짜 억울했네 ㅋㅋㅋ
정 : 진짜 억울했다니까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그 연예인한테 악감정이 전혀 없어
근데 마치 내가 악감정을 가지고 그런 자극적인 제목을 뽑았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억울한거야..
내 인생에서 긍 연예인은 정말 작은 부분.. 정말 아무런 그런게 없어..
정 : 또있어 억울한거
김 : 억울한건 빨리말해
정 : 내가 클라라씨 리얼리티 프로그램 모니터링 했었는데
어떤분이 클라라를 싫어했나봐 댓글이 달렸는데..
그날 나도 진짜 피곤했거든
왜냐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열한시에 하는데
열한시에 하면은 열두시까지 하고 그걸 또 다시 종합을 스고 그러면 나도 진짜 피곤해 진짜 하기싫어
근데 내 기사에 밑에 어떤분이
기자가 클라라랑 아주 잤네 잤어
내일은 아주 클라라랑 똥싸는 기사까지 내겠다 ㅋㅋ
ㅋㅋㅋ...여부세여..... 저 여자에여...ㅋ....여부세여.....!! 여부세여!!!!!!!!!!!!!!
꿑
우리가 모르는 연예기자의 고충을 알 수 있는 영상이라 흥미로워서 캡쳐해봤엉ㅎㅎ
조진웅 "제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