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에 이어 같은 방송과 인터뷰한 손 의원은 '문자폭탄'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생각해야 된다. 왜 나한테 이 시기에 이렇게 한꺼번에 문자가 몰려올까"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반성을 해 봐야 된다. 그것이 납득이 안되고 분하기만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 제가 보기엔 자기성찰이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문자로 가족을 협박하는 문제에 대해선 "그런 문자는 골라서 법적 조치를 하든지 해야지. 한 정치인을 질책하는 문자들에 대해서 자체를 한꺼번에 싸서 그것을 본인이 폭탄으로 규정하고 그것이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건, 전 정치인으로서 할 만한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문자폭탄'으로 업무가 마비됐다고 발언한데 대해선 "그분은 휴대폰으로 일하나? 그냥 꺼놓고 일하면 되지. 저도 그런 일 당할 때 그냥 전화 끄고 TV도 보지 않고 책 보거나 글 쓰거나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자 하나씩 들여다보면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는 건 조금 치기 어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동아닷컴] (왼쪽부터)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문자폭탄'으로 업무 마비에 시달렸다고 전하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v.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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