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해 10월 2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열렸을 당시,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인 이남석 씨는 본청을 떠나는 김무성 대표를 발견하고 달려가 애원한 바 있다. 김 대표의 차 앞까지 따라간 이 씨는 허리를 90도 숙이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거듭 호소했고 끝내는 차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애처로운 눈빛으로도 호소했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는 “예, 예”만 반복했을 뿐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 날은 박 대통령이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살려달라"고 외치는 유가족들을 쳐다보지 않은 채 국회로 들어간 바로 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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