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강한 글을 써서 오늘은 아주 재밌고 간단한 범인찾기 선택글을 쓰겠습니다.


당신은 볼 일이 있어 거래처 회사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멈추고 맙니다.


같이 타고 있던 경비원은 당황합니다.
자신이 건물 순찰을 위해 엘리베이터에 타있는 이때 고장이 났기에 경비실에 연락해봤자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경비원은 전화로 외부에 연락을 시도하지만 이상하게도 전화가 터지지 않습니다.

그저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는 사람들은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사람들의 직업이 경비원, 회사직원, 변호사, 청소아줌마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스피커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남자는 웃음기를 머금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합니다.

안녕? 우린 지금부터 재미있는 게임을 할 거야.
제한시간은 25분
로맨틱하게 단 두 명이 남을 때 까지 서로를 죽여줬으면 좋겠어.
만약 25분 까지 최후의 두 명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난 엘리베이터를 추락시킬거야.
너희들이 게임에 참여하기 쉽게 5분마다 조명을 꺼줄테니 최선을 다하길 바래.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끝나자마자 조명이 깜빡거리며 꺼집니다.





그리고 다시 불이 켜졌을 때 당신은 쓰러져 있었습니다.
어둠을 틈타 공격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피가 조금 나지만 큰 상처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당신과 가장 가까이 있던 변호사를 의심합니다.
하지만 변호사가 했다는 증거는 없기에 모두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만 있을 뿐입니다.

또 다시 5분이 지나고 조명이 꺼집니다.



당신들이 의심했던 변호사가 죽었습니다.



이제 누구도 믿을 수 없습니다.

스피커를 통해 다시 한번 범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대단한데? 벌써 한명이 줄어들었어!
너희들의 노력에 감명받아 이젠 2분마다 조명을 꺼줄게!
이번엔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겠는데?
다시 조명이 꺼집니다.



청소아줌마가 죽었습니다.
이제 당신포함 3명이 남았습니다.
한명만 더 죽으면 당신은 살 수 있습니다.


경비원과 회사직원은 서로를 의심합니다.
이 둘은 당신에게 자신을 믿으라 말하며 함께 상대를 공격하자고 합니다.

이 때 스피커로 범인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잠깐 잠깐만.
미안 내가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안말해줬구나!
사실 지금 엘리베이터 안에는 내 공범이 있어!
그러니 다치지 않게 몸조심 하라고
자 그럼 다시 시작~!
당신이 둘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조명이

꺼집니다.

자 당신은 범인의 공범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경비원 vs 회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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