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2015/04/26/story_n_7145138.html
● 레티히에우(1935년생)
“무서워요 무서워요, 날 어디로 끌고 가려고”
“무서워.”
안년시(옛 안년현)에서 만난 레티히에우 할머니는 우리를 보자마자 첫마디를 그렇게 토해냈다. 우리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무섭다며 눈조차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그런 모습을 대하면서 한국에서 간 우리는 할머니와 인사조차 나누지 못하고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자리해야 했다.
“옷을 벗기고, 난 너무 무서웠어.” 할머니는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심장이 뛰어서 약을 먹었다고 한다.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았다. 계속 “지금 너무 떨려서 말 못하겠어. 나 잡아가면 어떻게 해. 어디로 끌고 갈까봐 너무 무서워. 심장이 막…. 내가 안정을 취해야지, 안정을 취해야지. 한국. 무서워.”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었다. 할머니는 우리와 눈도 마주치지 못했고, 이야기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사탕을 꺼내 드리고, 홍삼액도 드시게 하며 두려움을 풀어보려 애를 써보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할머니는 갑자기 큰 소리로 당시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나 좀 살려주세요. 저렇게 아이들도 있는데…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었어. 총소리가 나고, 내가 애를 셋을 안고 있었어. 서너 명의 한국군이 들어와서 나를 잡고 머리에다 총을 댔어. 애들은 마당에 내동댕이쳐지고, 나를 뒷집으로 끌고 가서 강간했어.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한국군들이 내 옷을 벗겨서 내 얼굴을 가렸어. 아이고 무서워.”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이야기 등 최근의 일로 화제를 돌렸지만 또다시 과거가 재현되는 듯 “아 난 너무 무서워. 무서워. 날 어디로 끌고 갈 건데. 날 어디로 끌고 갈 건데…”라고 하며 떨었다. 우리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인데도 무섭냐고 하니까 무섭단다. 불안 증세를 보이면서도 “그날이 음력 3월2일(1966년께)이었어”라고 한다. 긴 시간이 흘렀지만, 고통스러운 기억과 함께 그날은 지워지지 않는 듯했다.
위 기사 中 한분 이야기만 써봤지만 꼭 링크들어가서 다 읽어봤으면 해..
베트남에 전투병으로 파병된 우리나라 군인들이 많은 민간인을 죽인것도 잘못이지만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이 있는 나라인 우리나라가 저런 처참한 짓을 저지른건 정말 잘못한일이지..
김대중 대통령께서 사과를 하셨지만 물질적인 보상은 없었고 (그분들이 돈을 원하는건 아니란걸 잘 알지만)
실제 나비기금이란 단체도 생겼지만 실제 참전 군인들이 세계평화를 위해 참전했다는둥 명예훼손이라는둥
이 단체에 항의전화도 많이 했다고함(개어이)..
일본 위안부 문제로 목소리를 내기전에 우리나라의 과거도 인정하고 알았으면 해서 가져와봤어...
죄송하다 말하기엔 너무 늦었고 그 상처가 치유될수 없지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강간뿐아니라 실제로 임신을 시켜서 낳은 아이들도 많다고함
베트남여자와 한국남자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이를 라이따이한(일부 한국인들이 뿌린 '서러운 핏줄'이란 경멸의 뜻)
이라고 하는데 그들의 삶도 매우 가난하고 힘들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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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