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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446
이 글은 8년 전 (2017/8/14)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6484521#replyArea


안녕하세요. 
생활비 금액으로 인한 남편과의 의견이 좁혀지질 않아 조언 구해요.
맘카페에 쓰자니 남편분들 생각을 들을 수가 없어서요..ㅜ
전 초2큰아들과 23개월 작은아들 키우고 있는 전업맘이에요. 
읽는데 지루하지 않게 최대한 간단히 팩트만 음슴체로 정리 할께요.

생활비 매월 1일날 90만원 탐.
큰애 학교 준비물, 작은애 기저귀 물티슈, 

내차 기름값(월 5만원), 각종 공산품비 포함.
월에 기본적으로 15만원 정도는

 위에 목록으로 빠지고 나머지 금액으로 식비함.
근데 매월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 모자름 ㅠ

남편 월수입 500~600만원.
식대 담배값 20만원.
용돈 40~50 정도.
당신은 좋겠다. 혼자 40만원은 쓸 수 있어서~ 라고 말하니

 나 식대 아끼고 아끼서 맨날 삼각김밥으로 떼우며 쓰는거라함. 
남편은 넌. 왜. 늘. 생활비가 모자르다고 하냐.. 이거임.

결혼 9년차로 예전일 부터 꺼내자면 신혼초에 식비 15만원. 
그러다 큰애 낳고 30만원으로 오름. 고마웠음. 
동네 언니들과 친해져 보니 내가 바보같이 

적게 받는걸 알 수 있었음. 남편과 긴 대화를 

한달간 한 후 40으로 올랐음. 좋았으나

 여전히 과일은 내돈 주고 사먹을 형편이 못 됐음. 

올려 달라고 3개월은 설득함. 

둘째 임신하고 60으로 올랐음. 과일을 사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ㅜ
둘째 낳고 뭐 필요하다 뭐 필요하다 매번 말하니 말하는

 나도 스트레스 듣는 남편도 스트레스니 

월 100만원 달라고 하며 애기저귀 물티슈 공산품

 큰애 학교 준비물 다 내가 한다했으나 10만원 깎아서 90으로 맞춰줌.

이렇게 주니 남편 귀에는 내가 늘 모자른다 모자른다 하는 얘기 밖에 안들림. 
솔직히 90만원 가지고 조금씩만 다 아끼면 안 모자르게 살수는 있음. 
내가 너무 서럽고 억울한건.. 
친정집이랑 자가용으로 4시간 거리임.
친정엄마 버스 2번 갈아타며 5시간30분 걸려 

손주랑 딸 보고 싶어서 오면 

엄마 맛있는거 사드리라고 돈 안줌. 내 생활비로 해결.
내가 친정집 올라가면 기름값 톨비 가서 

애들 이것저것 체험비 안줌. 내 생활비로 해결.
이유는 돈이 없다함. 늘 뭘 하려고 하면

 돈이 없다함. 물론 우리집 대출금 많이 나감.
월 대출금만 130정도.. 세금 보험은 150정도..
내가 돈 관리를 안해서 정확히는 모름. 돈 절대 나에게 안넘김. 

내가 잘못을 한게 아니고 다 넘기면 니가 감당할수 있겠냐임.

어제 생활비 모자르니 좀 더 달라고 했다가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2시간은 실랑이함. 

그와중에 난 눈물이... 돈으로 너무 쌓이다 보니.. 
이런 사람이란걸 살면서 차츰차츰 알고 느끼게 되니

 삶이 허무하고 내가 왜 결혼이란걸 해서 이러고 살까 싶음.
아 맞벌이는 못하게함. 자기 주말 없이 일하느라 집안일 반반 못한다고.. 
이렇게 가다간 끝은 이혼이겠구나 싶음..
남편이 너무 당당하고 나를 아끼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하니 누가 맞는건지

 내가 진짜 이상한건지 헷갈리고 사는 의욕도 없어짐..

댓글 좀 부탁드릴께요.
내가 바보인건지 남편 말대로 내가 아끼지 않는건지..

댓글 보고 추가 할 것 있어서 해요. 

큰아이 수학학원과 태권도학원비는 남편이 내고요, 

애들 내의랑 큰아이 옷값은 달라고 하네요. 

바로바로 안나와서 문제지.. 

가계부는 남편이 써서 한번씩 제가 확인 하는데

 모아지는 돈 없이 남편용돈 내 생활비 빼면 

거의 대출, 보험 공과금으로 나가요. 

저축성 보험이 대략 60정도 되고요.

이번에 아파트 입주 하는데 대출금만 2억 4천 정도 돼요.. 

지금 살고 있는집이 경기 불황으로 

싸게 내놨는데도 보러 오는 사람조차 없어서.. 

도저히 무리라 계약금 날리는것 까지 생각하며

 포기 하려 했지만 방법이 없다네요. 

울며 겨자먹기로 입주하는꼴.. 

그리고 저 결혼할때 시댁에서 많이 해주신거 맞지만

 친정으로 빼돌린적 없고 외려 엄마생신 

용돈만 챙겨 주다가 작년부터 아빠생신

 용돈도 드리기 시작했어요. 빼돌릴 돈이나 있어야 빼돌리죠.. 

저 결혼전부터도 검소한편이었고 명품 같은거에도 별 관심 없어요. 

고로 돈으로 사고쳐서 남편이 못 믿을만한 행동 한적이 없네요. 

링크를 해서 남편을 보여 줄까 하는데

 댓글들이 공격적인면이 없지 않아 이와중에 걱정되네요..


134개의 댓글

베플율이ㅣ 2017.03.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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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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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혼자 쓰는 돈이 60-70인데 삼각김밥 먹는다 그랬다면서요?
 혼자서 70가지고도 삼각김밥 먹어야 하는데 4이 90으로 어찌 산대요?
 그렇게 힘든데 왜 담배는 펴댄대요? 그리고 대출 상환 월 130, 
세금 보험이 150 이면, 이거부터 잘못 됐어요. 거짓말 같은데
 저게 진짜면 이사가고 보험 줄여야죠. 뭔 세금을 매월 내요?
 공과금 말하는거예요? 공과금이라고 매월 280이 대출, 보험, 
공과금으로 나가는거 자체가 잘못된거예요. 
그리고 매월 280 ╋ 생활비 90 ╋ 남편 쓰는 돈 70 해도
 60-160 남잖아요. 뭐한데요? 저축? 지금 풀 뜯어 먹게 생겼는데
 저축은 무슨. 저축한거 싹 다 가져오라 하세요. 감당할수 있으니
 월급도 가져오라 하고요. 월급이 5-600 맞아요? 
원천징수 가져오라 하세요. 도우미도 90 보단 더 받아요. 
애 키워, 살림 해, 밥 해줘, 잠자리 해줘 
근데 지는 70씩 쓰면서 90 가지고 아껴쓰라
 그런다니 망할놈이네요.
답글 6개 답글쓰기
베플 2017.03.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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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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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얘기하는거 안좋아하는데 님남편은 
진짜 ㄱㅐ새네요 애가둘인데 90이면 밥에김치만먹나요
 애들옷은 병원비는 학용품은 . . . .
나도진짜 낭비하는거싫어하는 
사람이지만 90이면 필리핀에서 
시집온여자도 도망갈거같네요
답글 5개 답글쓰기
베플남자00 2017.03.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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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생활비 타지 마세요.
일일이 남편보고 내라고 하세요
식재료 목록 적어 주고 남편보고 사오라하고
생활비 90만원 안받으면 머리는 안아프겠네
답글 2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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