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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지민에 대한 내용 검색 결과
송월이야ll조회 658l 19
이 글은 6년 전 (2017/9/06) 게시물이에요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진 

 

,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입은 2차 피해는 누가 책임질까. 

 

방탄소년단이 9월 18일 새 미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도치 않은 구설수에 휩싸였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2년 전 불법 마케팅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협력업체 대표 이모씨가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6일 알려진 것. 

 

해당 협력업체 대표 이씨는 3억3,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관련 자료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와 시상식 등 국내외에서 K팝 최초, 최고의 기록을 내며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난 상황에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빅히트가 협박이라는 1차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여러 거짓 주장들이 마치 사실처럼 퍼지고, 이것들이 고스란히 2차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사실과 억측, 거짓 주장이 뒤섞인 상황에서 주요 쟁점을 정리했다. 

 

▲ 빅히트가 불법을 저질렀나? NO 

 

협력업체 대표 이씨가 자행한 협박은 빅히트가 이른바 '편법 마케팅', 쉽게 말하면 '불법'을 저질렀다는 주장과 함께 이뤄졌다. 이씨는 자신의 주장을 언론사나 SNS에 퍼트리지 않는 조건으로 거액을 요구한 동시에 익명의 이메일을 보내며 "해킹을 통해 불법 마케팅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확인 결과 빅히트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 2년 전 이씨에게 방탄소년단 앨범 마케팅을 위해 광고 홍보 대행을 의뢰한 건 사실이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1회성 프로젝트로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이씨는 프로젝트가 끝난 지 무려 2년이 흐른 시점에서 공갈 행위를 했다. 빅히트 측은 "공갈과 협박에서 언급된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은 이씨의 일방적 주장이며, 편법 마케팅은 통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온라인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은 빅히트 이외에도 적지 않은 연예 기획사들이 정식 의뢰, 협의 절차를 거쳐 진행하는 마케팅 방식 중 하나에 해당한다. 

 

▲ 빅히트는 협력업체 대표 이씨에게 정말 돈을 건넸나? YES 

 

빅히트는 자사가 불법 마케팅을 저질렀다는 이씨의 주장이 억지 주장이라고 판단했고, 숨길 것 또한 없었기에 사건 인지 후 수사기관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한 끝에 누명을 벗었다. 그러나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 전 빅히트 회사 차원이 아닌 담당자 개인 차원에서 이씨에게 돈을 건넨 사실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소문이나 평판만으로도 회사나 소속 가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담당자가 직접적인 해결을 시도했던 것. 

 

이와 관련 빅히트 측은 "(돈을 건넨) 담당자는 곧 개인 차원에서 해결 불가한 사태임을 깨닫고 회사에 내용을 알리게 됐다"며 "피해 금액도 담당자가 아티스트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해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한 것이며 당사는 회사 차원에서 이모씨에게 금전을 지급한 바가 없다"고 강조햇다. 

 

▲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범죄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 피해자 

 

 

 

 

피해자가 마치 가해자로 오인받고 있는 상황 또한 이치에 맞지 않다. 빅히트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상장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 외부 업체와 진행하는 전 계약, 용역대금 집행을 회계 기준에 맞게 철저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고, 불법적인 행위를 일체 삼가고 있다. 협박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이씨는 구속 수사 끝에 지난 8월 3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사기 등의 죄목으로 재판부로부터 실형인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빅히트 측은 "공갈 협박 사건 범인의 일방적 주장이 사실인양 보도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면 앞으로 이런 공갈 협박 사건에 떳떳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빅히트 측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의뢰인을 만족시킬 만한 능력이 없고, 한 때 함께 일했던 상대를 협박하는 이의 본성을 미리 알아채지 못한 죄, 협박을 당하고도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다 늦게 용기를 낸 죄, 이 같은 행동으로 죄없는 멤버들과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힌 죄일 것이다. 

 

이에 대해 빅히트 측은 "이번 일로 놀라고 상처받았을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송구스런 마음"이라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행사 및 업무 파트너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 이번 사건이 빌보드 시상식 수상과 관련됐다? NO 

 

일부 안티들은 빅히트가 의뢰한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덕에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시상식에서 가수 싸이에 이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내놨다. 그러나 단 한 번이라도 '팩트 체크'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 같은 주장은 말 그대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빅히트가 의뢰해 일회성에 그쳤던 마케팅은 2년 전인 2015년 이뤄진 것이며,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후보에 오르고, 시상식에 공식 초청돼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셀레나 고메즈 등 쟁쟁한 실력파 가수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7년 5월이다.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을 뿐더러 그 어떤 시상식보다도 공정에 공정을 기하는 세계적 권위의 빌보드 시상식의 트로피가 국내 중소 기획사가 일회성으로 의뢰해 진행한 한낱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얻어낼 수 있다는 발상도 비현실적이다. 설사 빅히트가 편법, 불법 마케팅을 저질렀다고 가정하더라도 이 덕에 빌보드 수상이 가능했다면 이미 너나할 것 없이 수많은 가수들이 빌보드 트로피를 노리며 편법 천국을 탄생시켰을 터. 

 

안타깝게도 방탄소년단은 현 기준 멤버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로만 800만 명을 훌쩍 넘긴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말 그대로 온라인 상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스타라는 의미다. 빌보드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또한 트위터 해시태그 투표 등 빌보드 자체적으로 결정한 정당한 수상 기준에 따라 진행됐고, 방탄소년단은 경쟁자들에 비해 어마어마한 득표 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의심이 생긴다면 개인적으로 빌보드 측에 정식으로 의뢰해 궁금증을 해결하면 될 뿐 사실관계조차 불확실한 개인적 추측을 공개적으로, 또 악의적으로 퍼트리며 사회적 논란을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  

 

이 같은 조장 행위는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무대, 그리고 이를 통해 전한 의미있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멤버들을 응원하고 해시태그를 달아가며 투표한 전 세계 팬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이기도 하다.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세계 도처 수많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과연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 링크: http://m.newsen.com/news_view.php?uid=201709062109200410&r=1&http_referer=http%3A%2F%2Fwww.instiz.net%2Fbbs%2Flist.php%3Fid%3Dname_enter%26no%3D48353280%26%26noinput_memo%3D#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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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
6년 전
슈웩쿠키  130613
진짜 어느 기자와는 반대로 팩트만 쓰셨네요 아오 오늘 하루 억울해서 잠못자겠네 방탄 이번 컴백 얼마나 대박나려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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