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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요? 언제부터 휴가를 낸 건가요?'
' 사흘전이요...? 네에..'
'네? 아 전 이동우 씨 와이프의 친구되는 사람입니다. '
'어, 아니에요. 메모를 남기실 필요는 없어요.'
수진이가 연락이 되지 않으니 동우의 회사에 연락을 한 모양임.
그런데 회사 측에서 동우가 사흘전에 휴가를 냈다고 하네.
그리고 수진이는
은퇴를 번복한 프로골퍼 진숙에 의해
이렇게 처참한 모습이 되어 있음.
(아, 영화 잔인할까봐 못 보겠다는 언니들 있던데
내가 때리는 장면을 스킵한게 아니라 자극적인 장면은 정말 안나와!ㅋ)
'우리 동우는 안 죽어.'
'내가 살아 있는 한 걘 절대로 죽지 않아.'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진숙
갑자기 뭔가 생각난듯이 말을 이음
'참. 동우랑 쇼핑 가기로 했는데 내가 왜 이러고 서 있지 ㅎㅎ'
'동우랑.. 쇼핑 갔다 올게. '
혹독한 매질에 이미 정신을 잃은 수진
깨어나세요 용사여.....☆
진숙. 동우와 쇼핑 가기 위해 예쁘게 차려입고 있는데
Rrr
전화벨이 울림
전화 건 사람 曰: 여보세요.
'네.'
'실례지만 거기 이동우 씨 댁 맞죠?'
'그런데요?'
'죄송하지만 저 수진이 친군데요.'
'누구?'
'한 수진이요. 동우씨 어머니신가요?'
'전화 잘못 걸렸어요. 여기 그런 사람 없어요.'
'좀 전에 이동우씨 댁 맞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런 사람 없다고 했잖아. 이 망할년.'
진숙 거칠게 전화를 끊고 코드까지 뽑아버림.
'여보세요?'
'여보세요!!'
끊긴 전화에 여태 미련이 남은 망할년
허무한 망할년...☆
친구 뭔가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수진이가 두고 간 가방을 뒤져서 뭔가를 찾기 시작하는데..!
차 타고 쇼핑을 떠나는 진숙 (까만차)
초인종이 울림.
수진 정신이 드는지 움찔거림
반짝 눈을 떴다가 스르르 감음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수진이 친구였음.
집에 아무도 없는 것 같자 미련없이 돌아서서 차로 향함..
한편 진숙은
남성복 매장에서 한가로이 샤핑중임
괜찮은 옷을 한 벌 꺼내서
'동우야. 이 옷 어떠니?'
본격 영혼과의 대화를 펼치는 진숙
'잘 어울리겠다.'
점원 표정이 레알
'이거로 싸주세요.'
'네^^'
언제그랬냐는듯 이번 달 최고친절사원이 목표인
점원 표정이 레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ㅋ굳ㅋ
'그럼 우리 갈까?'
한참이 지나도 아무도 집으로 오지 않자
기다림에 지쳐 떠나려는 친구
야 일공오사 너지
가지마
가지마 이 망할년아!!!!
나의 간절한 외침을 들었는지
얼마 안가 멈춰서는 친구의 차
여자의 직감은 무서운 법임. 뭔가를 한참 고민하더니
여자들의 로망 폭풍후진을 펼침
같은 시각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진숙
수진이 가방을 뒤져서 챙겨온 푸우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는 친구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진숙과
성지순례 온 친구
저..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저.. 아무도 안 계세요?'
친구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울먹이며 신음하는 수진
'여보세요.'
'누구 없어요?'
'안에 아무도 안 계세요?'
아나운서 마냥 목소리가 또랑또랑함
목소리를 낼 수 없어 애타는 수진이
그 순간 수진이의 눈에 띄인 물건은
도자기!!
엉금 엉금 등으로 기기 시작함.
혹시나 해서 2층으로 올라가보려던 친구의 귀에
계단 아래 쪽에서 선명하게 들려온 도자기 깨지는 소리!!
과연 수진이의 운명은??
to be continued............
10편을 마지막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분량조절에 실패했긔...
좋쿤!^^!
다음편이 진짜 마지막이 될 것 같아.
읽어주는 언니들 고마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