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백화점 등에서 펑펑 쓴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등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A씨(23)와 B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길에서 우연히 주운 신용카드를 당일에만 수원지역 백화점 등에서 26차례에 걸쳐 130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다.
피해자는 신용카드를 잃어버린 뒤 피해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인 3일 사용내역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카드가 결제된 곳의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동선을 추적해 4일 이들을 검거했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이들은 주운 카드로 평소 사고 싶었던 옷과 신발 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82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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