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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는 28살이고 저희는 약 3년동안 연애를 했어요.
연애기간도 있고 나이도 있어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도 남자친구도, 다들 저를 너무 좋아하시고 예뻐해주세요
연애기간동안도 서로 크게 싸우지도 않고
처음 사귀기시작했을때부터 변하지 않고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사랑받고 연애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저는 키가 161쯤 되고 남자친구는 162-3쯤 되어요.
솔직히 제가 남자친구 키보고 만난것도 아니고, 외향보고 만난거였으면 지금까지 만나지도 못했겠죠
원래 키를 안보기도하고 힐을 안신기도 하고 그래서 연애하는데 큰 문제 없었거든요
애초에 사람보고 만난거고 그냥 사람이 좋아서, 오빠 자체가 좋아서 만나온건데..
저희 부모님을 포함하여 제 친구들이 다들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슬쩍 남자친구의 키에 대해 말을 하네요
너가 좋다면 상관없지만 그래도 좀 너무...
나중에 애기낳으면 걔 키 걱정 많이 되겠다
너 결혼할때 힐은 못신으려나?
등등의 말을 하네요...
정말 상관없고 신경도 안썼는데 계속 저런 말들을 들으니까 정말 그런가싶기도하고.....
원래 안보던 저였는데 주변 말들때문에
요즘 오빠만 보면 키가 보이네요
객관적으로 묻고싶어요..
남자분들 키가 제 결혼생활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칠까요..?
혹시 키가 작은 남자분과 사귀시거나 남편이 키가 작은 분이시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