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와 화장이 코르셋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귀찮을 때 건너뛸 수 없으면 아무리 좋은 것도 억압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만들어진 관습이 과연 여남에게 동등한 의미로 적용될 수 있는가?

덥다는 이유만으로 숏컷 할 수 있는 여자 극소수고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동창회같은 곳에 화장 안하고 갈 수 있는 여자 극소수임 이게 바로 코르셋

번외) 난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코르셋 입은 게 잘못된 거다 (X)
니가 코르셋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라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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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었다]

귀찮지만 자존심 때문에 빡세게 꾸미는 건요?

[첫사랑이었다]

특히 동창회...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을수록 몇주 전부터 관리해여

[Stray Kids 황현진]

전 코르셋 아니라고 생각함....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귀찮은데도 하는거면 모를까 전 그냥 놀러나갈때 화장하고 나가면 제가 기분좋아서해요

[DaeHyun]

케바케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무시할순 없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고

[익인12345678911]

코르셋... 평소에 화장을 좋아하는 저도 생각을 많이 해 봤는데 '꾸며진 나'를 좋아하는 것도 코르셋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화장을 하면 자신감이 올라가고, 당당해지고. 화장을 안 한 나는 왜 의기소침해져야 할까요? 이런 생각들,,,

[익인12345678911]

내 얼굴에 만족하지만 끊임없이 예뻐져야 한다는 사회 기조. 남자한테 연애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을 안 하면 좀... 남자 앞에 서기가 불편해지는. 뒷말 나올 게 뻔하니까요. 이게 코르셋이죠. 전 코르셋이라고 생각해요.

[꼬꼬밥]

22 저두요..

[어니뿌기]

333

[첫사랑이었다]

오...그러네요... 평소하던 생각에 해답이 되었어요

[아름다래]

코르셋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내 스스로 예뻐진게 좋아서 한다고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사람들 모두가 내 얼굴에 관심없으면 굳이 화장안하고 다녔을것같더라고요.
지금도 숏컷이 하고싶은데 못해요.
왜냐면 긴머리가 짧은목 옆광대를 가려주니까요.
그런거 신경안쓰고 싶은데 세상이 들이대는 잣대가 외모에 무신경하면 게으른사람만들어요.
안어울리면 내가 좋아해도 소용없죠.

[영산아...영산...]

자존감 차이 같은데요... 저는 글케는 생각이 안 드네요. 내가 좋아서 하는 자기관리에 왜 굳이 코르셋이라는 옷을 입히려 하는지...?

[제우스]

저에겐 눈썹이 코르셋이네요... 귀찮으면 립스틱더 안바르지만 눈썹은꼭 그리죠ㅠ

[람보르미니]

내가 좋아서하는건데......귀찮을때는 안할 수 있어요

[시차]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보면 코르셋이 맞는 것 같아요.

[공돌이 푸]

그 자기관리가 좋은 이유를 따져 보면 결국 코르셋이 맞다고 생각해요. 꾸밀 줄 아는 여자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거고 꾸미지 않는 여자는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 여자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왜 특정 성별에서만 화장하는 행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나요? 자기를 가꾸는 방법엔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그중 하나인 화장이 특정 성별에서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분명한 사회적 인식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악몽]

만족감으로 하죠 화장을. 근데 거기서 오는 그러니까 제가 원하는 '예쁜 나' 가 코르셋이라고 생각해요 전 제가 예뻐진 게 좋고 거기서 오는 만족감 때문에 화장하고 꾸미지만 결국은 그 예뻐지고 싶다는 그 생각 자체가 코르셋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요

[Chemical blue ocean]

왜 코르셋이라는 단어를 쓰는거죠....? 그냥 외모지상주의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