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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년 전 (2017/11/10) 게시물이에요

거대한 밀실의 살인 : 2008 고토 맨션 여성 실종 사건 (5) : 동기 | 인스티즈







거대한 밀실의 살인 : 2008 고토 맨션 여성 실종 사건 (5) : 동기 | 인스티즈


호시지마 피고의 갑작스런 외침이 그친후 검찰의 질문이 계속졌다.


이번에는 그에게 있어 가장 긴장되었을 경찰의 자택 수색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경찰 앞에서도 침착했던 피고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혀를 찼다.

"다음날인 4 월 19 일은 토요일 휴무였지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그날 오후 경찰 2명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했습니까.”

자발적으로 방을 보여주고 의심을 풀려고 했습니다.”

 "형사는 냉장고와 옷장, 침대 아래에 골판지 상자를 보았습니까?" 

보지 않았습니다.”

목욕탕을 보고 형사가 무언가 눈치채지 않았습니까.”

아뇨, 깨끗이 청소했기 때문에 피나 살점은 없었을 것입니다.”

형사가 피해자의 사진을 보여줬지요.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916호에서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해서…정말 916호실 사람입니까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형사가 당신이 사람은 언니 아니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방에 두사람이 살고 있었다는 것은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경찰 신고가 그렇게 빨리 들어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표적은 누구였습니까.”

언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언니가 먼저 집에 왔으면 언니를 납치할 생각이었습니다.”

예”

언니를 죽였을 겁니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판사가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이 돌아간 무엇을 했습니까.”

“3~4시께 외출했습니다. 신발을 사러 갔습니다.”

신발을 사려고 했습니까.”

경찰이 발자국을 채취하는 같아서 신발을 사려고 했습니다.”

아파트를 나오니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경찰도 많이 있었고 언론도 많이 있었습니다. 취재에 응하지 않으면 부자연스럽게 보일까봐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경찰이 사진을 보여줬다. 사라진 여자는 호스티스처럼 보였다. 사건에 대해서는 모른다…이런 식으로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카메라 앞에서 웃고 있었지요”

그렇습니다.”

"언론과 경찰이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시체가 지금 크기대로라면, 머리와 팔다리, 몸통을 도저히 밖으로 꺼낼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다.

잘게 잘라서 화장실에 버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두 말고도 세제도 샀지요. 이유는 뭡니까”

시체를 하수구에 버리면 파이프가 막힐 같았고, 시체 냄새 때문에 발각될 같아서 그랬습니다.”

 “아파트로 돌아가서 9층에 올라갈때 누구를 만났습니까.”

언니를 만났습니다.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얼빠진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바로 (내가 납치하려던 사람이) 여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죽여버렸다. 이제 돌아갈수도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과할 생각은 없었습니까.”

예, 불안해서 무서워서 도망치듯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

유족을 눈앞에 두고서도 태연한 피고의 모습에 법적은 경악했다. 이후 호시지마는 경찰 포위망에 갖힌 가운데서도 시체를 잘게 해체해 하수구로 흘려보내고, 뼈는 가방에 넣어 밖으로 처분하는 과정에 대해 묘사했다.

  모든 증거인멸에 성공하고, 완전범죄가 이뤄졌다고 생각한 순간, 호시지마에게 경찰이 들이닥쳤다. 경찰 체포 순간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다.

골든 위크 이후 당신은 정상출근했어요. 경찰 바리케이드가 해제된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경찰이 수사를 포기했다고 생각했습니다.”

 “5 월 21 일, 918 호실에 누군가 왔군요.”

예, 지문을 다시 한번 채취하러 왔다고 생각합니다.”

 “5월 24 아침, 누가 왔습니까.”

경찰입니다. 수색하려 왔어요. 체푀되어 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찰 질문에 어떻게 대답했습니까.”

지문이 나왔고, 방에서 혈액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깨끗이 치웠는데도 피가 남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신은 체포 다음날 자백했습니다.이유는 뭡니까”

 “경찰이 토죠씨 가족에게 나쁜짓 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기 때문입니다. 죄책감이 있었나 봅니다. 그때 아버지나 언니의 모습이 머리 속에 달리붙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죄책감이 있었다?”

저는 가족이라든가 타인을 전혀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형사가 가족 이야기를 꺼냈습니다…그래서…조금…아버지나 언니의 심정을 생각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시지마의 체포로 사건 수사는 막을 내렸지만, 의문점은 여전히 남았다. 무엇보다도 아무런 전과없이 선량한 직장이 이런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동기가 가장 의문이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재판이 재개된 검찰은 호시지마의 범행동기에 대해 추궁하기 시작했다.

다리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지요?”

예, 1살 10개월 목욕탕 욕조 뚜껑을 열었다가 떨어져서 뜨거운 물에 다리 화상을 입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교복을 입었지요. 반바지를 입으면 화상 흔적이 보였습니까?”

예, 정말 싫었습니다. 친구로부터 놀림받았습니다.”

부모님에게 상담해보았습니까?”

야단치셨습니다. 신경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가 많았나요"

아니요, 다리 흉터가 있어서 모두가 기분나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먼제 피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모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습니까.”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죽이고 싶을만큼 밉습니까.”



언젠가는 죽입니다!”


호시지마가 법정에 쩌렁쩌렁 울릴만큼 소리로 외쳤다.

언젠가는 죽이고 싶은 이유는 뭡니까”

발을 감싸주지 않아서…”

만약 다리에 화상을 입지 않았으면 이성교제도 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럴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부모님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습니까.”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부모 때문에 화상을 입었고, 화상 때문에 여자를 사귈수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호시지마의 범행동기였다. 그러나 이는 감정적일지는 몰라도, 논리적으로 전혀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 검찰은 이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을 무심코 업신여기게 됐다는 말입니니까.”

모릅니다.”

자신의 보신을 위해 남의 목숨을 하찮게 생각하는 이기적 성격이 것입니까.”

사람을 죽이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것은 부모를 죽이고 싶은 마음을 언제나 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괴롭힐지, 죽일지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2008 년 4 월 18 일, 토죠 씨를 살해 당시 상대방 심정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피해자의 심정은 어땠을 같습니까.”



무섭다. 고통스럽다. 아프다. 도와주세요. 나를 찌른 사람은 누구야. 절대로 용서할수 없어. 절대로 용서할수 없어! 죽을 때까지 원망해주겠어!”



마치 죽은 피해자에게 빙의라도 듯이 법정에서 소리를 지르는 호시지마 피고였다. “절대로 용서할 수없어”라는 목소리가 법정에 쩌렁쩌렁 울렸다. 피고의 돌출발언에 법정이 쥐죽은 조용해졌다.

검찰의 질문은 이제 끝납니다만,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사형당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사과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누구에 대해서 말입니까.”

토죠 씨와 유족에 대해서…”

검찰에 이어 변호인의 질문이 시작됐다.

지금 구치소에서 주로 뭘하고 있습니까.”

반야심경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0 썼습니다.”

무슨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까.”

토죠 씨의 명복을 빌고…”

호시지마 피고의 목소리는 방청성 앞줄의 기자에게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유족에게도 편지를 쓰고 있지요.”

예”

빨리 편지를 전달하지 않으면…”

이때 피고가 변호인의 말을 가로채고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유족은 범인의 편지 따위는 절대 읽고싶지 않아 것입니다! 빨리 호시지마라는 놈을 죽이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언제나 조용하기만 했던 호시지마 피고의 외침에 법정이 쩌렁쩌렁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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