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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294
이 글은 8년 전 (2017/11/20) 게시물이에요

안녕 다들 측천무후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올라? 제 자식을 무참히 죽여버린 악녀? 음탕한 요부? 폭군? 역사적인 것을 기반으로 하자면 평은 저렇지만 난 오늘 새로운 시선으로 측천무후에 대해 쓸거야 !!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측천무후는 성은 무(武) 이고 이름은 조(曌) 624년 당의 건국 공신인 무사확 의 둘째딸로 태어났다 그리고 어린나이지만 뛰어난 외모와 총명함으로 태종의 눈에 들어 637년 당 태종의 후궁으로 입궁하였으며, 정 5품 재인(才人)으로서 태종에게 ‘미(媚)’라는 이름을 받아 원래 이름 대신 ‘무미랑(武媚娘)’이라고 많이 불리었다 하지만 수 많은 비빈들 사이에서 더 튀기위해 기회를 엿보던 어느 날이었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무슨 일로 기분이 좋아진 태종이 문무백관들을 모두 불러 황실 마굿간으로 가서 함께 준마를 감상했다. 미랑도 이 날 다른 몇몇 궁녀들과 동행했다. 태종이 몸집이 건장하고 털이 빛나는 '사자총(獅子驄)'이란 명마 앞에서 갑자기 한숨을 내쉬더니

"이 놈을 보아라, 얼마나 빠르고 씩씩한가. 하지만 성질이 너무 사나워 길들일 수가 없어. 어떻게 하면 이 녀석을 길들일 수 있는지 경들은 좋은 의견이 있으면 말해보시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다른 대신들과 궁녀들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거리는 사이 무재인이 앞으로 총총히 나와 말하길

"말을 길들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우선 쇠 채찍으로 때립니다. 그래도 길들여지지 않으면 철추로 머리를 때립니다. 그러고도 말을 듣지 않으면 비수로 목구멍을 끊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그 말을 들은 당태종은 어째서 그런 잔인한 방법을 써야하는가 라고 물었는데 총명한 무재인이 답하길

"폐하의 장수들은 모두 폐하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충신들입니다. 말이 멋대로 날뛰면서 장수를 다치게 했는데 어찌 말 한 마리를 아끼겠습니까?"

실로 총명한 대답이 아닐 수 없었다 어찌 여인에게 저런 당돌함과 기세가 있냐며 탄복하며 총애를 하였는데 이는 다른 비빈들에게 질투를 불러왔다 그리고 헛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는데 그건 바로 "여주 무씨가 왕조를 세운다'라는 것이었음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당시 미신같은것들이 유행하던 시기였고 이 소문이 대신들과 비빈들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가자 당태종 이세민은 무씨성을 가진 측근들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이때의 무미랑은 몸을 바짝 낮추고 당태종이 죽을 때 까지 숨 죽이고 조용히 살았었는데 당태종 이세민이 건강이 안좋을 당시 9남 이치(李治)가 무미랑을 보고 한 눈에 반하였지만 아버지의 후궁이라 눈치만 보고있던 와중 당태종이 숨을 거두고 무미랑은 법에 따라 감업사로 출가하게 된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아버지 뒤를 이어 당 고종이 된 이치는 무재인을 어떻게 불러올까 궁리하며 자주 감업사에 들락거리며 무재인과 사랑을 키워갔고 당시 이치의 후궁중에 소숙비라는 후궁이 있었는데 정실인 왕황후와 총애를 다투던 후궁이었다고 한다 왕황후는 소숙비를 제거하기 위해 이치가 무재인을 좋아하는 사실을 깨닳고 그녀를 궁에 들이는 것이 어떻겠느냐 라며 제안을 하자 이치는 바로 허락을 하여 무재인을 궁에 들였는데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그렇게 무재인은 고종의 명으로 정2품 소의(昭儀)로 복귀되어 651년 다시 환궁했다 이는 출가한지 2년만의 일이었다.
무소의는 왕황후와 소숙비가 다투는 것을 보고 이 틈을 이용해 둘을 제거할 계획을 당겼는데 처음에는 황후세력에 붙어 황후에 대한 예를 갖추고 극진히 모시며 환심을 샀다고 한다 그렇게 무소의를 찰떡 같이 믿고 소숙비를 제거하는데 성공하였고 소숙비는 죽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 다음 생애 고양이로 태어나 쥐로 환생한 너를 물어뜯어 죽이겠다!"

라며 악담을 쏟아 붓자 소숙비의 사지를 잘라.술독에 담궈 빠뜨려 죽이고 궁에 고양이를 일체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이건 여담이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그렇게 소숙비를 제거하고 나서 평화로이 지내던 중 무조는 딸을 낳게 되는데 이치는 무조와 자신의 사이에서 난 딸을 매우 아끼며 어화둥둥했었다 그러던 와중 왕황후가 방문하여 딸을 보고 갔는데 아기가 죽어있더란 말에 무소의는 울부짖으며 고종을 찾았고 왕황후의 그간의 죄상을 낱낱이 보고하자 이에 고종은 "감히 내 딸을 죽여!"라며 매우 분노하며 왕황후를 폐하겠다며 그러자 당시 신하들이 말렸다고 한다 무소의가 황후에게 일부러 누명을 씌운것이 아니냐 라는 중론이 쏠리기도 하였다 (당시 왕황후의 권력이 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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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왕황후와 사이가 나쁜 탓도 있었다. 왕황후는 무소의의 권력이 쎄질까 두려워 그녀의 아들을 태자로 봉하는 것보다 출신이 미천한 유씨의 아들을 태자로 봉하도록 대신들과 함께 이치에게 은근한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무소의가 제2의 소숙비가 되는것을 막기 위함이었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이를 갈던 무소의는 대신들을 설득해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같이 왕황후를 모함하였고 이치는 이를 믿고 결국 왕황후를 폐위시키는데에 성공했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655년 11월 무조의 나이 32세, 그녀는 승리자의 계관을 썼다 황후가 된 것이었다 통칭 무후라고 불리우게 된 것. 이에 불만을 품은 대신들 중 몇몇은

"황후를 뽑을거면 명망있는 귀족가문에서 뽑을 것이지 왜 하필이면 하찮은 무씨집안이냐" 라며 비난을 했다

그래서 무후는 자신의 집안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그 즉시 고종을 설득하여 씨족지를 개정하여 족보를 다시 정리하는 책을 내놓았는데 그게 바로 성씨록이다 그 책에서 5품이상의 관원은 집안을 불문하고 모두 오르게되었고 물론 무씨가 1등에 올랐다 새로운 귀족가문들은 무후에게 감격하여 신임을 얻게 되었다 이로써 황제의 자리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된 것이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그렇게 무후가 권력을 점점 키워가던 도중 고종 이치는 원래도 병약한 탓에 머리가 자주 아파 무후에게 정치를 다 떠밀었다고 한다 이에 불만 품은 대신들이 반대를하자 태자 이홍에게 권위를 넘기고자 확정을 하고 지내던 중 이홍이 소숙비의 유폐된 두 딸들이 나이가 먹도록 시집을 못 간것을 불쌍히 여겨 고종에게 말하여 시집을 보내주었고 그 후 이홍이 급사하자 크게 슬퍼한 당고종과 무후는 이홍을 의종(義宗) 효경황제(孝敬皇帝)로 추존했다 그 후 이치는 둘째아들 이현(李賢)을 다시 책봉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무후가 모함을 꾀하여 유배보내 죽이고 마침내 셋째아들 이현(李顯 앞에 둘째랑 한자다름) 이 제위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가 중종이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그러나 중종은 멍청한 짓을 저지르는데 정실 황후인 위황후의 부친인 위현정을 시중으로 앉히려 했지만 대신들의 반대로 화난 중종이 말하길

"내가 위현정에게 천하를 준다 해도 안될 것이 없을텐데 시중을 시키는 것 가지고 그러는가!"

이에 화가난 무후가 중종을 여릉왕으로 강등 시켜버리고 이치의 8번째 아들인 이단(李旦)을 황제로 세우는데 이가 예종이다 그리고 690년, 예종이 물러나고 드디어 무조의 시대가 왔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스스로를 황제라 칭하며 나라를 당에서 주로 바꾸고 무주라고 불리었다 최초의 여황의 탄생이었다 하지만 남성봉건주의 사회에서 여자가 정치를하고 황제가 된 것에 그 누구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이를 반문하듯 무조는 뛰어난 정치실력을 보였고 민생이 안정되는등 제왕학에 있어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기도 했다 말 그대로 재위기간동안은 태평성대였다 이 시기에 여인들의 지위가 한층 높아졌다 라는 말도 있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그리고 수 많은 남첩을 들였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황제의 권한으로써 당연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남황제는 되고 여황제는 첩을 들이면 음탕한 요부가 되는 현실^^ 제 자식을 죽였다고 잔인한 폭군이라는데 생각해보면 당태종 이세민 또한 황제가 되기 전 형제들 죽이고 다님 역대 황제들 보면 자식 죽이고 형제죽이는건 황위찬탈에서 별 일아닌것처럼 나오는데 무측천은 ^여자^라서 잣대가 심한듯함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신룡 원년인 705년 정월 22일, 재상 장간지는 주도면밀한 안배를 거친 끝에 마침내 궁정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는 군사를 둘로 나누어 낙양 황궁에 쇄도하여 먼저 장창종·장역지 등 권신들을 죽인 다음 무측천을 압박하여 황위를 태자로 책봉된 이현에게 양위하게 했다. 번득이는 칼날 아래서 무측천은 하는 수 없이 황제 자리를 아들 이현에게 물려주었다. 4일째 되던 날, 이현이 황제 자리에 오르니 이가 바로 중종이다. 국호는 다시 당으로 바뀌었다.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이듬해인 11월 측천무후는 죽기 전 자신을 황제가 아닌 황후로 추존해달라고 명을 내렸다 그리하여 사후 "측천대성황후"라고 불리었고 비석에 아무것도 새기지말라는 명을 내린다 그게 바로 무자비(無字碑) 이다. 자신에 대한 평가는 후손에게 맡긴다는 의미였다 그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측천무후가 별궁에서 향년82세의 나이로 쓸쓸히 죽었다

여기까지가 무측천의 일대기야

자기 자식들 죽이고 다닌 중국의 3대 악녀 무측천? | 인스티즈

여기서 나는 왜 무측천이 악녀로 불리우는지 생각해봤는데 사지를 자르고 술독에 담구었다 이런 악행들은 이때까지의 왕이나 황제들이 신하들의 혀를뽑고 눈을뽑고 능지처참을 하는것과 똑같은 이치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이 들어 게다가 자식을 죽이고 황제가 되었다 라는게 왜 악녀라 불리우는건지 모르겠는게 남자황제들도 자식을 죽이고 형제들을 아무렇지 않게 죽여오면서 황제가 되었거든? 근데 폭군이란 칭호는 전혀 붙지않았어 왜 무측천만 이런 평가를 당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단 말이지 배아파 낳은 자식이니 "모성애"를 강조하는 옛 사상인걸지도 모르겠네 포인트는 "부성애"는 없다는게 웃긴거지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여자가 정5품 말단 후궁에서 황제로 오르기까지 주위의 시선이 곱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하거든 생각해보면 남성봉건주의 사회에서 여자가 황제라니 당연히 아니꼽겠지 신라시대의 선덕여왕도 마찬가지로 여자라는 이유로 시선이 곱지는 않았었잖아 오늘날에서 이 역사를 다시 바라본다면 악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막이슈에 끄적여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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