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TAX 클린캠페인 이벤트 진행중오늘 넓고얕은게임지식으로 다뤄볼 주제는 게임 안의 게임입니다뭔소린가 싶지만 말 그대로 게임 안에 들어있는 게임을 다뤄보려고해요 ㅋㅋ예전부터 하나의 게임안에 가벼운 미니 게임을 넣어놓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요즘엔 아예 정식으로 출시되었던 게임들을 미니 게임으로 넣어버린 게임들이 몇 개 있어서그런 게임들을 한 번 써보려합니다-언차티드 4 - 크래쉬 밴디쿳너티 독이 제작하고 배급을 맡은 명작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언차티드 4를 플레이 하다보면역시 너티 독이 제작한 게임이자 너티 독의 첫 히트작이었던 크래쉬 밴디쿳을 만날 수 있습니다크래쉬 밴디쿳은 1994년에 출시된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에요언차티드 4에 들어있는 크래쉬 밴디쿳은 1편으로 목숨도 세 개 밖에 없어서 은근히 어려운 편이긴해도옛날에 크래쉬 밴디쿳을 해보셨던 분들은 너티독이 크래쉬 밴디쿳을 아직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을거에요물론 시리즈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건 누가만든 뭔 게임인가 싶으셨겠지만요 ㅋㅋㅋ안에 들어있는 크래쉬 밴디쿳을 엘레나의 기록인 3500 점을 넘기고 클리어하면 히든 트로피 하나를 얻을 수 있어서도전과제 100%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열심히 플레이해야하는 미니 게임이에요 ㅋㅋ스타크래프트2 - 길 잃은 바이킹블리자드의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2에선 게임은 다르지만 이름을 가져온 길 잃은 바이킹을 해볼 수 있습니다블리자드가 아직 블리자드가 아니었던 시절 제작한 로스트 바이킹은 블리자드가 내놓은 게임들 구석구석에 녹아들어있는데스타크래프트 2도 예외는 아니었어요원래 길 잃은 바이킹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3명의 바이킹을 조종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이지만스타크래프트 2의 길 잃은 바이킹은 스타 2의 유닛 바이킹을 이용한 슈팅 게임이에요말 그대로 바이킹이 길을 잃었다는 말 장난 타이틀인 셈이죠스타크래프트 2의 업적을 꽉 채우기 위해선 꼭 해야하는 게임이기도한 길 잃은 바이킹은히페리온 함 안의 오락실에서 들어갈 수 있어요은근히 중독성 있다고하는데 이런 슈팅 게임들의 특징 중 하나가 재능이 없으면 답도 없이 터져나가는거라...--용과 같이 6 - 뿌요뿌요,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세가의 플레이스테이션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용과 같이 시리즈 중용과 같이 6: 생명의 시에선 뿌요뿌요와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컴파일의 메가히트작이지만 컴파일이 망한 지금은 세가로 판권이 넘어가 계속 제작되고 있는 뿌요뿌요를용과 같이 6를 하다보면 만날 수 있어요, 당연히 같은 세가 게임이니까 넣어놓았겠죠?역시나 도전과제 100% 달성을 위해선 뿌요뿌요도 성실하게 클리어해야합니다아기자기한 게임인 뿌요뿌요와 함께 수록된 3D 대전 액션 게임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 역시 세가의 게임이에요간단하게 대전과 아케이드 모드만 들어가있지만 사실 대전 액션 게임이 대전만 들어가있으면 거의 다 넣어놓았다고 봐도 무방하죠해외에 이런식으로라도 버추어 파이터의 생존 신고를 하고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영웅전설 섬의 궤적 3 - 밴티지 마스터니혼 팔콤의 명작 RPG 시리즈 영웅전설 시리즈 중 영웅전설: 섬의 궤적 3에선역시 팔콤의 게임 중 하나인 밴티지 마스터를 카드 게임의 형태로 만날 수 있어요물론 밴티지 마스터의 국내 인지도가 바닥 수준이라 그냥 미니 게임인 줄 아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긴합니다밴티지 마스터는 원래 이런 RPG 게임이지만 적과 내가 한 턴씩 주고 받는 보드 게임의 느낌이 강했고2008년에 출시된 밴티지 마스터 포터블이후 시리즈가 끊겨있다가2017년 영웅전설 섬의 궤적 3이 출시되면서 카드 게임 형식으로 재등장하게됬습니다RPG에서 TCG로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거의 어색함 없이 밴티지 마스터를 옮겨놓았고게임을 진행하면서 카드 팩을 개봉한 뒤 나만의 덱을 짤 수도 있게 되어있어서팔콤이 밴티지 마스터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위쳐 3 - 궨트기존에 있던 게임들을 미니 게임으로 넣은 위의 경우들과 약간 다른 케이스인데그래도 한 번 넣어보았습니다 ㅋㅋ위쳐 3의 미니 카드 게임, 궨트입니다워크래프트 3를 카오스 돌리는 에뮬레이터라고 불렀듯 위쳐 3 유저 중엔 위쳐 3는 궨트를 돌리는 에뮬레이터라고 부르는 분들도 계실 정도로 높은 중독성을 자랑하는 카드 게임이에요그저 위쳐 3 안의 미니 게임으로 끝날 줄 알았던 궨트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게임 안에서 빠져나와 정식 게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궨트는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정식 출시 예정이고이미 2017년 5월에 오픈베타를 시작했기에 지금도 해볼 수 있는 게임이에요2018년 상반기에는 한글화도 예정되어있다고합니다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게임 안에 기본 스토리 말고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들은 꾸준히 들어가있었어요용호의 권의 병과 얼음 깨기나 파이널 파이트의 자동차 부수기 같은 유명한 미니 게임들도 있구요 ㅋㅋㅋㅋ주로 이런 오락실 게임들에서 미니 게임을 많이 탑재해놓지만 온라인 게임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쉬운 예로는 메이플스토리의 카드 게임이나 거상의 작업장에서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있겠네요 ㅋㅋ예전엔 정말 미니 게임 형식으로 가볍게 즐기고 넘어가는 간단한 게임들이 주였지만이젠 세상이 좋아져서 이미 출시된 게임들을 통째로 집어넣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유저 입장에서 보면 게임을 샀더니 보너스 팩으로 고전 게임이 하나 따라온 셈이고게임사 입장에선 자사의 게임들을 다시 한 번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니 윈윈하는 셈이죠앞으로도 게임사들이 자사의 신작에 옛날 게임들을 많이 담아주면 좋겠어요이렇게 하나 둘 담아주다가 나중엔 정말로 만들었던 작품들을 싹 다 넣어줄 수도 있지않을까요?본 게임 안에서 그 게임의 장르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미니 게임들!기존 게임들 외에 오리지널 미니 게임들 역시 꾸준히 섞어주고 있으니 앞으로 어떤 게임에 어떤 미니 게임들이 또 탑재될지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도록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