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력 단절에 대해 얘기하던 중








진짜 방송하는 여성들도 그래요

사실 박미선 선배님같은 경우는
굉장히 좋은 훌륭한 케이스긴 하지만
다른 일반 방송인들 보면은
결혼하고 아이낳고 이러면 어느순간 방송에서 사라져요



저는 계속 일을 하고 싶고
정말 박미선 선배님 처럼
오래오래 롱런하고 싶은 그런 사람인데
너무 무서운 거에요...
잠시 소리




박미선 일침

그래서 정영진 씨 어머님이 고생을 많이 하신 그 시대보다
지금이 훨씬 더 좋아졌기 때문에
덜 힘들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정영진 씨 어머님 같은 분들이
늘 하시던 말씀이 뭐였냐면

딸들에게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 였어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우리 엄마도 저한테 그렇게 말했거든요
너는 나처럼 살지 말아라..


애는 썼지만 전적으로 제가 애를 볼 수는 없었어요
그거는 사실 불가능한 일이에요



아니 그니까 열심히 다 계속 꾸준히 일하고 싶고..
아까도 말씀 드렸었잖아요.. 계속 일하고 싶고..

근데 모르겠어요 계속 이런 ? 이런 사회에서..

내가 과연 버텨나갈 수 있을까.. 사실은 걱정이 너무 많아요...

근데 이제 유리씨가 하는 고민들 걱정들을
너무나 많은 여자들이 하고 있다는 거에요..
겁나고 불안한거에요...

내가 제 주변에 결혼 안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너무 겁이나요
아이를 낳는게 불안해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선배님은 하셨어요
이런 얘기를 저한테 많이 물어봐요

저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 시간이.. 그냥 지나간거에요..

이 아이가 나에게 준 기쁨이 커요
기쁨이 크지만 그만큼 힘듦도 많았어요
그건 이미 내가 지칠대로 지쳤지만
엄마니까 해야 된다 라는 생각에 버텼던거에요
근데 요즘 유리씨같은 친구들 보면은
그 버티는 게 겁이 나는 거에요
그리고 난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를 맡길 데도 없고...
이런 고민들이 너무 많은 젊은 친구들이 하고 있다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이런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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