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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리그가 또다시 평단의 혹평과 대중들의 극명한 호불호로 인해 흥행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흥행흐름으로 보아 적자가 1억달러 이상 발생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씨 팬보이들 역시 기대이하의 결과물에 낙담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앞으로 dc히어로 무비에 기대를 해봄직 한 것은 차기작들의 감독진이 짱짱하기 때문입니다.
명성있는 감독들이 자기 특기에 걸맞는 적재적소의 영화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라든지 디씨 팬보이들의 애증의 대상 잭 스나이더 등이 워너브라더스 제작사의 지나친 간섭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워너브라더스사도 마블 유니버스처럼 총괄 프로듀서(유명 만화작가 제프 존스가 임명됨)에게 유니버스 제작 일임 하에서 각 감독들의 재량권을 보장해주는 방침을 발표,
즉 마블유니버스의 케빈 파이기 체제처럼 변화시킬 것을 약속하면서 스타감독들이 자기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진작 그랬어야지...)
원더우먼 솔로영화는 평단과 대중에게 모두 좋은 평을 받았으며 북미에서 흥행 메가히트를 하였습니다.
dc히어로물 시리즈중에 가장 성공한 작품이죠.
감독인 페티 젠킨스는 역대 여성감독 중 최고 제작비 영화를 감독한 것으로 기록에 올랐으며
또한 최고 제작비 여성히어로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대로 만들어냄으로써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특히 평단에 있어서 영화 원더우먼의 평가와 상징성은 엄청난데요
오스카 노미네이트도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원더우먼2의 감독도 페티 젠킨스로 확정되었습니다.
배트맨v슈퍼맨때부터 언제나 경질설이 불거졌던 잭스나이더는 원더우먼2에 참여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다만 원더우먼 1편때처럼 액션장면에만 참여하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전작처럼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잭스나이더의 최고 장점이 짧은 액션씬 연출이니까요.
전설적인 쏘우 1편, 인시디어스 시리즈, 컨저링 시리즈와 에나벨을 연출하며 현 할리우드 상업 공포영화의 최고봉으로 일컫어지는 제임스 완이 아쿠아맨을 연출합니다.
제임스완은 분노의질주 시리즈도 대성공시키며 블록버스터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증명한 젊고 유망한 스타감독입니다.
아쿠아맨은 이미 촬영을 끝마쳤다고 전해지며 2018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임스완은 공포영화적 요소를 잊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팬들은 제임스완 스타일의 심해공포물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확실한것은 수중촬영을 많이 했다고 하니 육지에서 존재감이 붕 떴던 저스티스리그에서보다 아쿠아맨이 할 게 많을것 같군요.
맷 리브스는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로 평단의 극찬을 받고 흥행도 성공시키며 프랜차이즈를 부흥시켰습니다.
그는 배트맨 솔로영화를 연출할 예정입니다.
위 움짤은 배트맨과 혹성탈출의 시저를 연관지어 설명하는 인터뷰장면인데요
시저와 배트맨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오랜세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상처받고 지쳐있지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외롭게 투쟁합니다.
팬들은 고독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멋들어지게 표현해낸 맷 리브스가 음울하고 진중한 히어로 영화를 만들어내 저스티스리그에서 급으로 망가진 배트맨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트맨의 조수이자 제자 나이트윙의 솔로영화도 제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감독은 크리스 매케이 입니다.
이 감독은 레고 배트맨을 감독했었습니다.
레고 배트맨 역시 평단,대중의평가,흥행 3박자를 맞추며 성공했습니다.
놀란 시리즈 이후 최고의 배트맨 영화라는 누군가를 돌려까는 듯한 극찬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히어로물에 대한 풍자성이 강한데요 은연중에 감독의 히어로물에 대한 내공과 이해도가 엿보입니다.
과연 진짜 실사 히어로영화를 연출할때는 어떤 역량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한국 영화 시장 망한 이유 이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