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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만점을 받은 재학생이 1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강현규군(18, 대구 운암고)이 유일한 재학생 수능 만점자로 알려졌으나 재학생 만점자가 한명 더 추가된 셈이다.
28일 민족사관고등학교 법인 사무국에 따르면, 이 학교 재학생 길병건군(18)이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문과생인 길군은 이번 수능 국어, 수학, 사회탐구(사회문화·경제) 등의 영역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고 영어·한국사영역은 1등급을 받았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스페인어를 택했는데 1문제 틀렸다.
그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학교(강원도 외곽 기숙학교) 특성상 학교수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뻔한 답이긴 해도 훌륭한 선생님들과 교육과정 덕분에 과목별 주요·핵심개념들을 잘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기술적인 부분들은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며 보완했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또 "하루하루 특정 과목을 정해 그 과목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1단원씩 목표를 정해 매일 모든 시험 출제영역을 공부한 것도 수능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직접 경험해보니 수험 기간 동안 자신의 시간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군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희망하고 있다. 다음 달 수시 면접을 앞둔 상태다. 그는 "정시 합격 가능성도 있겠지만 좀 더 빨리 합격여부가 결정되는 수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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