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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된 34살 남편입니다.여성분들 입장에서 그 심정을 알고싶고 내가 어떻게 보일지 내가 나쁜건지..그냥 심란하고 좀 복잡합니다.작년 1월에 결혼을 했습니다.와이프는 지금 서른이고요.제가 조카들도 엄청 예뻐하고 잘놀아줄 정도로 아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그래서 결혼하고 빨리 아이낳아서 살고 싶었고 사실 결혼 한달전부터 서로 합의하에 임신 시도도 했는데 아이가 생기진 않았습니다.그리고 결혼하고 서너달쯤 지나도 영 소식이 없었죠.그래서 시험관 아기도 몇번이나 했고 같이 병원가서 저도 검사를 받았습니다.전 아무이상 없었고요 다만 와이프가 임신 불가 판정이 나오진 않았는데 신체적 요인으로 임신이 잘 안되는 상태..와이프 지금 일도하지않습니다.시험관 하느라 500이나 깨졌고 가장 최근의 시도까지 사실상 무산된 상황입니다.슬슬 이혼생각이 나더군요.애없이 사는 부부도 있다지만 저한텐 아이는 꼭 있어야하는 존재고 아이가 없는 결혼생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저희 엄마와 은밀히 이혼상담도 몇번했고 엄마는 이혼하라더라구요.저도 솔직히 그만두고 싶은데 와이프가 임신을 하기싫어서 못하는것도 아니고 저한테 잘못한것도 없는데 와이프한테 뭐라고 말해야될지도 캄캄하고..
그렇다고 내 피붙이가 아닌 아이를 입양하기는 싫고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는다 해도(그게 우리나라에서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제가 원하는건 엄마 아빠 다있는 온전한 가정이고요.내 아이를 와이프가 친자처럼 아껴줄지도 모르겠습니다.이혼하기로 마음은 먹었으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엄마랑 상의....으 후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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