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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1471
이 글은 8년 전 (2017/12/01)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8904941?currMenu=today

친구랑 유럽여행갔다가 겪은 일 | 인스티즈

발견했네요! 참고로 머플러는 메이커 아닌 그냥 평범한 보세 머플러였어요.
그래서 한참 찾다가 못찾아서 여행지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니 분실물 찾게되면 이메일을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이메일도 보내준다고 하고 또 친구가 얇은 원피스만 입고 있고 추울것같아서 일단 숙소로 가자고 했는데
친구는 그게 되게 서운했나봐요!
같이 끝까지 찾아 주기를 바랬었나봐요

어쨌든 친구가 숙소를 가지않고 계속 같이 찾다가
CCTV까지 보게되었는데 어떤사람이 가져가는게 찍혔더라구요 여행지다보니 어떤사람인지 파악도 안되고 찾을 방법이 없어 분실리포트 받고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해서 일단 숙소로 가려고 하는데
친구가 너무 우울해보이더라구요. 워낙 여행은 돌발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우울해하면 앞으로의 여행도 잘 즐기지못할듯해서 기분도 북돋아주고 계속 말걸어주고 했는데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같이가려고 손을 잡는 순간 손을 확 뿌리치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랐고 그때는 제가 무슨 잘못을 한지도 몰라서 아니겠지 아니겠지 생각하고 숙소로 향했어요

그때부터 친구는 말한마디 안하기시작하는데 그 시간들이 정말 꿈이었으면 싶더라구요

점심을 먹으러갔는데 자기는 생각이 없다면서 한입도 대지 않고 말도 안하고 화난얼굴로 앞에 앉아있는데 저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겠고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친구가 우울하길래 계속 말걸고 날씨좋다고 막 이러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보려고 할수록 친구의 표정은 더 어두워졌습니다 말도 물론 안하구요

이런 분위기로 계속 가면 이도저도 안될것같아서 숙소에서 잠깐 쉬자고 했는데도 친구가 굳이 다음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거운맘으로 계속가는데 친구는 역시 말도 없이 저랑 같이가는것도 아니고 몇미터 앞장서서 가더라구요
아 진짜 진땀 났었습니다

이때까지 저한테 서운한지도 모르고 왜그럴까하며 걱정하고 있었는 찰나에 친구가 길을 잘못들어서 헤매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길을 알고있어서 가르쳐주니 제 말은 무시하고 옆에있는 외국인한테 길을 다시 물어보더니 맘 처럼 잘 안되자 그 천사같던 친구가 제 앞에서 혼잣말로 욕을 하더군요 이때 알았습니다 저에게 화가 났다는것을요

그 친구는 정확하게 하루 24시간동안 말도안하고 삐져있었습니다

다음날 기분이 풀렸는지 어제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기가차더군요

일차로 머플러도 찾지 못했는데 먼저 숙소로 가자고 해서 서운했고
이차로는 제가 친구가 우울하길래 옆에서 말걸어주고 화이팅도 해주던 모습이 머플러 잃어버린 자기에게 깐죽대는것같아서 화가 났다네요
화가 난 상태에서 끝까지 일정을 소화한 이유는 저 한테 나중에 여행망쳤다는 원망듣기 싫어서 그랬다네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참 어이도없고 그 친구와의 신뢰가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었네요

어쨌든 저는 누구에게 잘못이 있던 없던 상대방이 기분 나빴으니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저는 이 여행을 그냥 잘 마무리하고 싶었거든요

어쨌든 친구는 풀렸지만 이 일 이후로 저는 홧병에 걸린것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갑자기 화가 나면서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네요

제가 뭘 잘못했던걸까요?

친구랑 유럽여행갔다가 겪은 일 | 인스티즈





지금은 연끊은 기분파인 친구 생각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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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재씨
으... 뭐 성격차이이고 저런 성격이 잘맞는 사람도 잌ㅅ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맞춰줘야하는 성격이나, 오히려 너무 둔하고 어리바리해서 나한테 다 기대려 하는 성격 둘 다 너무 싫어요.. 둘다 몇년 겪어보고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싶어서 지금은 안맞춰쥬지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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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진짜 싫다 자기 때문에 여행 망칠 수도 있다는 건 생각 못하나... 일정이 무너지는 건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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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트
댓글에 시녀 역할 진심 공감합니다.
공주님에 애기.... 저도 연 끊은 친구 생각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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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이걸로  해야지
오 두분 다...뭐... 사람을 천사네 마네 할 수 있나요. 당연히 사람이구요 화나면 욕할 수 있는 사람을 재단하고 그 틀에 가두는 사람이나, 어찌보면 단순한 일로 하룯종일 말안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한 친구나 그래도 일정 소화 안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마음보다는 괜찮지 않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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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페스  러브라이브 스쿨아이돌 페스티벌
뭐 그게 소중한 머플러였다면 모를까 보세머플러면 그냥 여행온김에 여행지에서 머플러 사면 기분도 좋고 추억도 담길텐데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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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요정
여행가서 13년 친구 잃고 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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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요정
원래 개인주의긴 했는데 ㄹㅇ 걍 공주님^^아침에 깨워달래서 깨웠더니 화내구 짜증내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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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꾹슈가
저런 공주님들은 여행을 함께 갈 수 없어요 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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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
어후...저런애들이랑 못다녀 ㅂㄷㅂㄷ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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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새
친구랑은 여행안가는거 추천..^^ 가족끼리도 싸우는데 쌩판 남이랑 여행은..(절레절레) 애착가는 머플러였으면 아쉬울 수 있는데 그럼 왜 삐져서 지 혼자서 사람 무안하게 만드냐구ㅠ;ㅋㅋ 앞에서 얘길 하든가.. 지만 기분있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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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꼭 여행가면 한 번은 싸우게 돼있음 진짜 한 몸처럼 잘 맞는 사람 아니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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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물결
아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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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신경쓰이는 너의 생일을 축하해
저도 친구랑 여행가서 싸웠는데... 더운데 숙소 못 찾아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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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셔뿌셔 양념치킨맛  도련님
아옼ㅋㅋㅋㅋㅋㅋㅋ내 8년지기친구도 놀러가서 삐지면 저러는뎈ㅋㅋㅋㅋ같이 여행은 안가야짘ㅋ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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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결  내 마음은 너로 귀결된다
전 받아주는 편이긴 해도 선이 있는 편이라 저한테 만약 저랬으면 야 따로 다녀 뭣 같아서 너랑 같이 못 다니겠다 이러고 다신 그 친구 안 봤을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 다 다른 거니까 그럴 의도 아닌 거에 오해할 수 있고 기분 상할 수 있는데 지 마음 그렇다고 내 마음은 안중에도 없고 무시하고 뭉개는 애라면 친구 안 하고 말죠
지 기분 안 좋은 티 팍팍 내면서 왜 기분 안 좋은지는 말 안 하고 계속 그렇게 기분 나쁜 티만 내는 거 진짜 너무 싫어요
말을 하든가 기분 나쁜 티를 내질 말든가 하나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대체 뭘 어째달란 건지 1도 모를 일...
내 기분 풀릴 때까지 내 화풀이나 받아라 이런 심보인가 싶어서 정 털리고 내가 말 안 해도 너는 내 속마음 읽어서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야지 하는 것도 같아서 더 정 털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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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hyun다시만나는날  조규현솔로대박나쟈
글만 봐도 스트레스....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여행은 안맞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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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뮌
머플러가 엄청 소중한 의미가 있는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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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  한거요
다시는 너랑 여행 안가겠다는 친구 생각나네... 화내는거 죄다 참아줬더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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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힉연
특별한 머플러도 아닌 거 같은데 잃어버린 거 다시 사는 게 더 낫지.. 아무 잘 못 없이 친구잃고 돈잃고 여행망친 사람은 무슨 죄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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