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혜수
네 친구들이 하도 인스타에 올리길래 그냥 반만 믿었는데… 진짜였어? 내가 네 친구들이랑 여행가는 거로 뭐라고 할 이유도 없는데 왜 굳이 몰래 간 거야? 솔직히 내가 너한테 그런 거로 화낼 입장은 아닌데 그래도 뭐랄까 조금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는데. 볼에 뽀뽀 받으면 기분 풀릴 것 같기도 하고. 얼른, 응?
2. 김도연
언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언니가 날 속인 이유가 궁금하네요. 내가 분명히 우리 사귀는 동안에 서로에게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한두 번 얘기한 것도 아닌데. 지금 마음같아선 언니 얼굴도 보기 싫은데,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가 모진 말은 하기 힘들거든요. 다음부턴 놀러가면 놀러간다고 대충이라도 얘기해요, 울지 말고. 뚝.
3, 배수지.
어이고, 왜 그렇게 눈만 굴려? 본인이 몰래 가서 나 화난 건 아는 거야? 그렇게 똑똑하면서 왜 사람 속상한 일을 하고 그래, 응? 에이~ 말이 화난 거지 절대로 마음 상한 거 아니니까 너무 그렇게 혼자 자책하지 말고. 계속 그렇게 기죽은 채로 있으면 나도 속상하잖아. 스마일~
처음 쓰는 글이라 가독성이 쪼끔 떨어질 수 있어요 ㅠㅠ...

인스티즈앱
현재 난리 난 AAA시상식 이이경 수상소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