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89659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09
이 글은 8년 전 (2017/12/08) 게시물이에요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성당에 선 한 남자와 동만이 전여친.


남자 - "제 옆에 서 있는 이 여잔 지금 이 시간부터 제 아내가 될 여잡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힘들거나 늙고 병들거나.

견디기 힘든 어떠한 시련이 오더라도 지금 잡은 아내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이때, 눈치 없이 성당으로 들어오는 검은 조직 무리들.


두목 - "여어~~ 배신자!!! 야, 너 어떻게 겁 없이 형님의 여자를

건드릴 생각을 다 하니."


남자 - "원래 제 여자였습니다 이 여잔."


두목 - "뭐라고? 뭐라카노. 야, 집에 가자 빨리. 죽이라!!"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개뚜까맞는 남자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남자에게 총을 겨누는 두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총알에 맞은 남자. 아프겠다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 근데 뚜벅뚜벅 걸어옴 총리둥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준영 - "나 안죽을래요. 헐리우드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총 맞고 죽는게 말이 돼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벙찐 스텝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감독 - "왜 이래, 갑자기? 아니 엔딩에서 죽는건 시놉때부터 나와 있었던거잖아."


준영 - "맘이 바뀌었어요."


감독 - "어?"


준영 - "나 이렇게는 못 죽어, 감독님. 대본 고쳐주세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등교를 시골로 한 준영의 팬들 걱정과 함께

상전을 모시고 산다며 준영을 씹으면서 오는 모순적인 대표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대표님 - "어떻게 됐어?"


매니저 - "작가가 대본 수정은 절대 못해주겠다고 고마 방송 펑크내라했대요.

완전 빡돌아가지고 신준영 이 바닥에서 묻어뿐다고 난리가 났답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빡친 감독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매니저 - "아니, 근데 솔직히 우리 준영이같은 대스타를 누가 감히 묻겠습니꺼?

그러다가 잘못하면 작가님이 묻혀뿌지!"


코디 - "기사도 줄줄이 떴어요. 신준영 작가와의 불화설 수면 위로,

톱스타 슈퍼갑의 횡포에 방송 펑크 위기 초유의 사태,

신준영 갑질, 신준영 싸가지~, 신준영 네버 다이~"


대표님 - "너 신나보인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눈치없는 코디


대표님 - "나 감독님부터 만나볼테니까 넌 더 확대 안되게 기자들 막고.

야, 일주일 전에 대본 나왔을때 준영이 안죽겠단 말 없었잖아."


매니저 - "그때는 죽겠다고 했어요! 대본 읽고 막 대박이라 그랬다니까요?

그라니까 미이죠!"


코디 - "신준영 성질머리도 개떡같은게 니가 진짜 죽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라고 악플이 달렸더라구요. 그것보다 더 심한 것도 있던데 읽어드려요?"


수미상관 노눈치 코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한편, 바쁜척 하면서 걸어오다가 준영을 발견한 의사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준영 - "어젯밤부터 한숨도 안자고 머리 터지게 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말이 안돼서요."


의사 - "뭐가요?"


준영 - "제가...현대의학으로 고치기 힘든 병에 걸렸고 앞으로 살 날이

1년도 남지 않았다는거요. 제가 얼마나 건강한지 모르시죠?

100미터도 11초 안에 끊고, 청계산 정상까지 30분도 안걸려요.

잘 자고 잘 먹고 가끔 두통 말곤 아픈 데도 없어요."


의사 - "...네."


준영 - "...하...혹시, 드라마에서 죽는 역을 맡았다고 헷갈리신거 아니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의사 - "네, 아닙니다."


단호해...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준영 - "......아니면 오진이거나. 요즘 오진도 많이 한다면서요, 돌팔이 의사들."


의사 - "제가 못미더우면 다른 닥터를 알아봐드릴까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준영 - "만약에요...제가 안죽는다 그러면 어떻게 돼요?

의사면 다냐고. 아저씨가 나 죽을 날을 어떻게 아냐고.

죽어도 못 죽어주겠다, 하면 어떻게 돼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대표님) - "이번 한 번만 조용히 죽어주자 준영아, 어?

여주가 남주 뼛가루 뿌리는 씬까지 벌써 다 찍어놨대잖아.

여기서 니가 안 죽겠다고 자꾸 뻗대면 진짜 일이 커져, 임마.

당장 방송도 오늘 밤인데, 진짜 펑크나는 꼴 보고 싶어?!!

담부턴 무조건 해피엔딩 대본만 가져다 줄테니까 이번 한 번만, 어?

딱 이번 한 번만 반항 그만하고 얌전하게 죽어주자 제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준영.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노 을 - "DL물산 산업 폐수 방류 현장. 17-1."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이어폰 너머로 들리는 한 여자의 울음 소리.


노 을 - "아, 왜! 또 누가 뚱땡이라고 놀렸어? 이름 다 적어놔. 내가 가서 싹 다,"


여자 - "신준영이 죽었어!!!!ㅠㅠ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여자 - "좀 전에...영원한 사랑 마지막회 끝나는데에...허으응ㄲ!!! 결혼식 하다가!!"


노 을 - "너 나이가 몇 개야. 니가 지금 드라마 주인공 죽었다고 울 나이야, 지지배야?!!

아, 나 진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이 때, 스르륵 들어오는 수상한 트럭 한 대.


노 을 - "야, 끊어. 또 전화하면 죽는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투철한 직업정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몰래 폐수 버리는 띱때끼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그 때, 을의 뒤로 다가오는 한 남자.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개무서움 ㄷ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노 을 - "문 좀 열어주죠?!! 나 지금 오줌 쌀 것 같단 말이에요!!!

문 좀 열라구요, 쫌!!! 니들이 뭔데 날 가둬?!!

이 폐수도 몰래 버리는 쓰은 것들이!!! 이 기생충 번데기같은 것들이!!!

당장 안 열어주면 나 여기다 확 오줌 싸버린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의자로 문 부수려는 와중에 들어온 상무.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상무 - "화장실은 이 안에도 있는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노 을 - "불법 폐수 방류에, 남의 카메라랑 소지품도 막 폭력적으로 빼앗고

무고한 시민 겁주고 감금하고. 혹시 살인도 하세요?"


상무 - "그럴리가요. 김 비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을의 카메라를 들고 들어오는 김 비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상무 - "DL물산 상무 양준호요. 대학교 신입생 정도로밖엔 안보였는데

이 바닥에선 상당히 악명이 높던데요, S&U 프로덕션 노 을 피디님."


노 을 - "헐~~ 오늘 개고생해서 찍은거 싹 다 지워버렸네."


상무 - "허허, 뭘 찍었었나요?"(능청)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노 을 - "괜찮아요. 어차피 방송 분량은 차고 넘치는데

오늘은 혹시나 해서 보충컷 찍으러 온거였어요.

지난달 3일, 10일, 18일, 이번달 5일, 13일, 19일 총 여섯 번.

무단 방류하셨잖아요, 오늘처럼 비 오는 날만 골라서.

그때 겁나 많이 찍어갖고 방송 분량 충분해요.

거 죽이실거 아니면 나가는 길 좀 알려주실래요? 제가 자꾸 늦어지면

저희 스텝이 경찰에 신고할지도 몰라서요."


상무 - "원하는게 뭡니까. 원하는걸 말해봐요."


노 을 - "최소한의 정의와 상식과 원칙이 지켜지는 세상.

그래서 아저씨네 같은 사람들이 쪽팔려갖고 얼굴도 못 들고다니는 세상."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스윽-


상무 - "한 번만 선처해주시면 앞으론 절대 이런 일 없을겁니다.

부족하면 더 얘기하세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노 을 - "쩐다 진짜. 아저씬 내가 내가 진짜 졸로 보이시나보다."


상무 - "피디님!"


노 을 - "세상이 그렇게 우습고 만만하세요? 돈이면 무조건 다 되는 세상 같아요?

돈으로 진실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진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5만원만 한 장만 빼고 나머지는 어디론가 이체하는 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노 을 - "좀 전에 495만원 입금했으니까 이제 3225만원 남았다, 아저씨.

계산 똑바로 해. 아니, 이 밤중에 이 큰 돈이 어디서 났는지

아저씨가 뭔 상관이야. 도둑질을 했든 나라를 팔아 먹었든

사채업자가 돈만 받으면 되는거 아니야?"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운동 중인 준영.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준영 - "네, 표 변호사님."


(표 변호사) - "운동중이십니까? 밤이 늦었는데."


준영 - "네, 오래 살고 싶어서요."


(표 변호사) -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아까 낮에 톡으로 이름이랑 나이

보내 주셨던 여자분 어디까지 알아봐드리면 됩니까?"


준영 - "지금 어디서 살고 있는지, 뭐하고 살고 있는지,

살고 있는 곳은 자간지 전센지, 재산은 어느 정도 되는지,

대학은 다녔는지, 결혼은 했는지...

결혼을 했으면...남편은 뭐하는 사람인지."


(표 변호사) - "또 없습니까?"


준영 - "네, 여기까지에요."


(표 변호사) - "알겠습니다. 혹시 찾게 되면 준영씨 얘기를 할까요?"


준영 - "아뇨, 아무 애기도 하지 마세요. 제가 찾고 있었단 얘기도

절대 하지 마시구요."


(표 변호사) - "만나실 생각 아니셨습니까?"


준영 - "아뇨, 전혀요."


(표 변호사) - "알겠습니다, 찾게 되는 즉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운동 너무 심하게 하지 마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준영 - "변호사님두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한 장의 오만원마저 자선냄비에 넣는 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그리고 을의 시선이 닿은 곳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01화 (1) | 인스티즈

환하게 웃고 있는 준영이 있다.













대표 사진
꽃사슴미야예
함틋최고..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이슈·소식 현재 댓글창 터진 교과서에 친구 필기 논란..JPG261 12.12 19:4174084 0
이슈·소식 현재 댓글창 터진 입뽀뽀 논란..JPG (충격주의)159 12.12 19:0779379 0
정보·기타 삼겹살 잘못 자른건지 한번 봐주세요...jpg134 12.12 20:0859624 0
이슈·소식 실시간 강원래 아내 김송 인스타……ㄷㄷ (워딩주의)117 12.12 19:2679079 0
이슈·소식 [단독] 소비쿠폰이 독 됐나…서울·경기 '비상' 걸렸다119 12.12 16:2374008 0
지나가던 변호사가 구해줌
8:54 l 조회 718
불법 웹툰사이트 뉴토끼 서버가 터진 이유 ㄷㄷ
8:51 l 조회 534
확고한 신념을 가진 원어민 교사
7:55 l 조회 1937 l 추천 1
배불러서 음식 남겼는데
7:48 l 조회 1982
폐업하는 카페 사장에게 받은 선물2
7:47 l 조회 5986
지나치게 친절한 옆집 사람2
7:13 l 조회 3456
동생 있는 애들아 왜 우리동생이라 안해?2
7:11 l 조회 2664
가장 위험한 회의는?
7:08 l 조회 455
보라색맛 나는 집.jpg6
6:30 l 조회 5693 l 추천 5
영포티 평균남
6:29 l 조회 1176
내가 부자가 된다면 사회에 공헌하는 덕후가 되고 싶습니다.. 코지모 데 메디치처럼...1
6:28 l 조회 419 l 추천 1
러닝크루에 새 멤버 영입한 기안84.jpg
6:20 l 조회 1099
밥에 잡곡 넣는 엄마 어떻게 해야해?3
6:14 l 조회 1260
외국에서 440만 조회수 찍은 한국어 짤.jpg
6:05 l 조회 1517
아내가 남편의 불미스러운 일에 올린 사과문
5:32 l 조회 1173
술 먹고 들어온 언니1
3:29 l 조회 2765
다이소 알바하는데 경찰 뜸1
3:27 l 조회 4295
엠지를 찾게 되는 상담사 말투
3:20 l 조회 1489
요즘 코딩 교육 사례
3:18 l 조회 1206
버스기사님 운행하다 말고 차 세우고 호떡 사러 감
3:04 l 조회 2201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