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모두 안녕~
오늘은 가벼운 고르기글 함 써보았당 ㅋㅋ
다들 재밌게 읽어주길 바래
<뭔가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남친 고르기>
1. 휴먼급식체 김석진(방탄소년단 진)
의 사랑스러운 남친인 석진은 잘생기고 성격도 좋아서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킹카야
" 잘때 이케이케 자~ 새근새근~ 넘귀여워"
워낙 잘생기고 애교도 많아서 항상 인기 많은 석진이지
그런 석진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그건 웃어른을 만났을 때엔 급식체 말투가 튀어나온다는 것이었어.
평소 아나운서 같은 또렷한 발음으로
미스터 젠틀맨인 석진은
의 부모님, 교수님, 직장상사 등등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을 만날때는 무조건적으로 급식체로 말을해
"아아닛 교수님.
수업하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
지적자극 요 지리고요 톰과 제리고요~
리포트 기간 내일로 한정하신거 오열각 인정? 아 인정"
".....뭐라고 이자식아! 너 이자식 지금 뭐라고 했어"
"아따 말한마디도 못하게 하시는 교수님 압박클라스 애지고요 지리고요~
그렇게 매서운 눈으로 바라보시면 석찌니 눈이 띠요오오옹~~
내일까지 리포트 내라는말 무리인거 인정? 아 인정!!!
도 인정? 아 인정!!!"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있는 손 붙잡고
강의실에서 만세 하면서 인~~~~저엉! 외치는 석진
-
네 집에 놀러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석진
"와우 의 미모. 어머님 유전 인정각?
아버님 잘생김 실화냐. 빼박켄트 장가가야할 각이고요"
부모님 아무말도 못하시고 벙찌심.
하지만 주변 친구들 만나거나 제 또래 사람들 만날때는
급식체 절대 안씀.
무조건 웃사람 만날때만 급식체 씀
교정 안됨
설득 불가능
걍 자동 반사로 튀어나오는 거임
그래도 어른들만 안만나면 멀쩡하고 착한 좋은 남친임.
제발 고치라고 뭐라고 하면
"정말 실망이다 야...내가 부끄러운 거니?
난 너의 모든 면을 사랑하는데, 넌 그렇지 않은거야?
있는 그대로의 나는 받아들일 수 없는거니?"
펑펑 울면서 오열하고 삐져서 랑 일주일간 연락안함
2. 투머치토커 오세훈
잘생기고 키크고 멋진 세훈은 의 완벽한 이상형이야
성격도 착하고 능력도 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 모두 인정받는 능력남이지.
세훈은 늘 정확하고 예의있는 말투로 급식체는 1도 사용하지 않는 남자야
늘 진중하고 멋진 세훈...
하지만 세훈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어.
그것은 그가 투머치토커라는 점이었지.
"ㅎㅎㅎㅎㅎㅎ 울 넘 귀여워. 사랑스럽다"
늘 만을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세훈이지만...
봉인된 그의 입이 한번 풀려나면 그 누구도 그를 제어할 수 없었어.
잘생긴 세훈의 얼굴에 얼굴이 빨개져서 인사하러 온 새내기들은
세훈에게서 6시간동안 대학생활과 인생에 대한 조언을 듣고
정신적 스트레스에 자퇴를 고민하기도 해
"내 생각은 말야....%^#$%&@"
종강파티에서 세훈이 나타나 입을 열기 시작하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식은땀을 흘려
맞아 세훈의 입은 한번 봉인이 풀리면 쉽게 닫히질 않았어
연예인 가쉽에서 시작된 얘기가
세계 정세, 정치이야기, 우주의 기원, 역사, 인간이란 무엇인가
다윈의 진화론까지 번져가며 대화가 끊이질 않았지
물론 그점은 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어
가 고민이 있어 대화라도 꺼내면
진지하게 듣고있던 세훈은
4~8시간에 걸쳐 다양한 조언을 해주었어
후라이드 치킨을 먹을까 양념을 먹을까 고민한것 뿐이었는데...
하지만 잘생긴 세훈의 얼굴과 진지한 말투에
그 누구도 세훈의 입을 멈추게 하지 못했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3조 발표를 맡은 오세훈 입니다.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하지만 발표하고 얘기하는거 짱짱 좋아해서
팀플 발표는 항상 자기가 하려고함
남들이 하겠다고 하면
자기가 발표를 해야하는 이유를 2시간에 걸쳐서 얘기함
다들 지쳐서 걍 세훈이 시켜줌
그러다보니
3시간 30분짜리 수업 꽉 채워서 발표하다가 교수님께 끌려나가기 일쑤.
그래도 매일 이런건 아니고
입 봉인 풀리는건 한달에 15일정도?
나머지 15일은 멀쩡히 잘지냄.
과연 의 선택은?
둘다 안사귀기 없음
고칠 수 있는거 없음.
두 사람중 한명 무조건 사귀어야함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