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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93
이 글은 7년 전 (2017/12/10) 게시물이에요




레진코믹스가 2017년 9월 30일을 끝으로 웹소설 사업을 종료한다고 해.

그런데 이 과정이 얼마나 불공정하고,

웹소설 작가들과 이용 독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인지 널리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써.


※ 이 글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수많은 웹소설 작가들과, 이용 독자들의 권익을 위한 공익성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시장 지배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을 고발합니다.

>>레진코믹스 웹소설 폐지에 관한 사건개요<<

1. 8월19일(토)
8월 19일 PD들에게 소식을 전해들은 몇몇의 작가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어 레진측에 확인.
레진답변 모든 작가들에게 웹소설 사업 종료의 대한 이슈는 8월 말 공문을 통해 오픈하겠다 확인.
(웹 소설 사업종료는 8월말로 결정)

2. 8월24일(목)

공문은 23일날까지도 오지 않음.

24일 오전중에 웹소설 작가들에게 [일방적인 웹소설 서비스 사업 종료]에 대한 전체 공문을 보냈으나 오류로 인해 몇몇 작가들만 받게 됨. 사업종료 사실을 당일 이메일로 접한 작가들이 대부분. 연재 중이던 작가들은 단체 공황 상태 됨.

->

웹소설 서비스를 8월말 종료를 한다고 하면서 8월 24일 처음 작가들에게 공문을 돌렸어.

19일날 통화로 이 사실을 확인한 작가들은 일부에 해당하며,

24일 공문을 통해 처음 이 사실을 접한 작가들도 있어.

3. 8월 25일(금)

>>>주요쟁점<<<

㉡원만한 계약해지가 될 수 없는 독소조항이 들어있는 불공정한 해지계약서.

->

공식적으로 9월 30일까지 웹소설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웹소설을 관리할 PD들의 퇴사로 현재 웹소설 담당할 수 있는 인력이 거의 없어.

이런 상황 속에서 9월 30일까지 웹소설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말 장난으로 작가들을 우롱하는 셈이야.

그래서 9월 30일까지가 아닌,

조기 계약 해지를 진행하려고 해야 하는데

레진 측에서 보내온 계약 해지서에는 조기 종료를 할 수 없게끔 하는 조항이 있어서 작가들은 빠른 계약 해지를 진행할 수 없어.

㉢완결작 및 미완결작을 구매한 독자에 대한 환불정책

(환불을 요구했으나 환불거절 및 기간이 정해져 있는 50코인으로 주겠다하며 독자들을 우롱. 소설을 구매해서 보던 코인수가 1000단위가 넘는 분들이 대부분)

->

독자들이 정식 연재 작품을 '유료'로 작품을 구매해서 보는 데에는,

작품이 중단되지 않고 안정되게 완결까지를 볼 수 있다는 이유가 커.

그러나 현재 갑작스러운 레진의 웹소설 서비스 종료로 많은 작품들이 완결은 고사하고 연재 중단의 사태에 놓이게 되었어.

연재가 중단된 작품은 차후 레진과의 계약 종료 후,

다른 연재 플랫폼, 혹은 이북으로 판매가 될 거야.

그런데 이미 구매한 독자들은 연재가 중단된 작품을 보려면 다른 연재 플랫폼, 이북을 또다시 결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아.

말 그대로 2중 과금이 발생하게 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진은 환불이 불가능하고 유효 기간이 정해져 있는 '보너스 50코인'을 주며, 독자들을 우롱하고 있어.

㉣ 계약 해지이후에도 [ 내 서재 ] 에 남는 소설 처리

(내 서재에 글이 남는 경우 타플랫폼에서 '독점적 전송권'을 가질 수 없다는 우려로 인해 재계약의 어려움)

->

레진과의 계약 종료 후에도 이미 구매한 작품이 '내 서재'에 남아 있으면,

작가들은 이후 타플랫폼과 계약을 진행하려고 할 때 '독점적 전송권'을 인정받지 못해서 재계약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내 서재'의 삭제와 구매한 독자님들의 환불을 주장하고 있으나

레진은 둘 다 들어줄 수 없다고 하며, 오로지 독자들에게 '보너스 50코인'을 지불했을 뿐이야.





레진 웹소설 서비스 중단 관련 정리 글 (feat. 레진 웹소설 중단이 웹소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스티즈


8월 23일 (레진의 공지가 있기 전)

작품이 업데이트되는 밤 10시에 작가들이 휴재 공지를 띄우기 시작.

레진의 웹소설 서비스 종료로 인해 독자들에게 완결을 보여줄 수 없음에,

휴재 공지를 올리고 자신의 작품을 구매하지 말아달라는 공지를 띄우는 촌극이 벌어지고 말았어.

레진이 웹소설 종료에 대해 빠른 공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들은 독자들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불매해줄 것을 요청하기 시작했어.

게다가 아직 오픈이 되지 않고,

예정이 되어 있던 작가들까지 자신의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미리 코인을 충전하는 독자들을 위해

서비스 불가에 대해 안내를 했어.

아직 레진의 공지가 있기 전이기 때문에,

자세한 안내를 하는 대신

레진의 공지 후, 다시 안내를 하겠다는 트윗들이 계속 올라왔어.

레진 웹소설 서비스 중단 관련 정리 글 (feat. 레진 웹소설 중단이 웹소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스티즈

<모배>

저는 이번에 레진 웹소설 bl 공모전에 우수상으로 당선 된 도토리라고 합니다. (이어서)

저는 수상 및 연재 계약과 함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이제 9월 11~16일 중 언제 오픈 하느냐만 남은 시점이었는데, 며칠 전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레진 웹소설 서비스 자체가 아예 종료된다고 하더군요.

세이브 원고도 보내고 오픈일자 정하자고 메일 주고 받은 게 일주일도 안 됐는데, 정말 너무 황당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 연재준비에 매진하면서 그동안 이어졌던 제 일상도 버리고 잡을 수 있었던 취업 기회도 버리고 오랫동안 준비중이었던 시험도 포기했습니다. 제가 그럴수 있었던 건 웹소설작가가 됐다는 안정성에 기대하는 바가 크기도 했지만 그에 앞서는 이유는,

연재처가 다름아닌 '레진'이었기 때문입니다. 레진이라는 큰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던 것이지요. 애초에 공모전에 도전한것도 '레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금의 이 황당한 사태는 대체 무엇인지요 허헛...

이럴거면 공모전은 왜 개최한 것인지 하는 원망마저 생깁니다.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건 그만큼 웹소설 서비스 자체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 아닌가요?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더더욱 신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구요.

제가 레진에 가졌던 신뢰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진 게 저는 무엇보다 마음이 아픕니다.

공모전 발표가 6월에 났는데 이제 8월. 고작 두 달밖에 안 지났습니다. 레진 본사안에서 도장찍은 계약서 오고간게 더운 여름이었는데 아직도 여름입니다. 이게 이렇게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저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되지 않아요...

공모전 당선돼고 정식연재 계약도 했다고 했을 때 좋아라 했던 가족들 모습만 떠올리면 눈물이 계속 나요 ㅠㅠ 진심 집에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겠습니다....면목이 없어서요ㅠㅠ

제가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는, 아 빡쳐 죽겠는데 이 사건을 공론화해서 일을 크게 만들고 싶다!!!!! 가 절대 아닙니다. 그럴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사람도 아닌, 이제 막 비엘을 쓰기 시작한 완전 쩌리니까요 전 ㅠㅠㅠㅠㅎㅎㅎㅎ

하지만 제 입장에서, 이정도 억울함 정도는 호소해야 그나마 숨은 쉬고 살지 않겠습니까. 홧병나서 안 드러누우려면 이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서 긴 글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작가님들도 지금 저와 같은, 어쩌면 더 한 멘붕 상태이실 겁니다. 정말....정말 정말 진심으로....앞으로 더더더더 잘되시길 바랍니다. 계속 행복하게 좋은 글 쓰셨으면 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ㅠㅠ




심지어 레진은 2017.03.29.~2017.05.31.까지 BL웹소설 공모전을 실시했고,

2017.06.22.에 수상작을 발표했어.


그리고 2달 후,

웹소설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한 거야.


수많은 웹소설 작가들이 이 공모전을 위해 매진했고,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취업 준비를 포기한다든가, 시험을 포기하는 등 많은 것을 내려놓았어.


그런데 결과는 레진 웹소설 서비스 종료인 거지.


레진은 웹소설 서비스 종료의 이유를 '막대한 적자' 때문이라고 했어.


작가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정말로 웹소설 서비스를 종료하는 이유가 '막대한 적자'라면

불과 서비스 종료 5개월 전에 공모전을 개최하여,

2달 전에 수상작을 뽑는 것이 상식과 도의적으로 말이 되냐는 거야.


이에 웹소설 서비스 종료가 '상당히 빠른 시일' 안에 결정이 되었을 거라는 추론이 가능하지.




불과 며칠 전에야 PD님으로부터 이 중대한 사안을 그것도 '극히 일부'만 전해들었으며, 그뒤로 황당함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몇달 전, BL소설 공모전까지 야심차게 진행한 레진이 그 수상작들이 투입되기도 전에 웹소설 서비스를 종료한단 사실을 믿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PD님의 농담 같았던 말은 모두 사실이었고, 저는 여기에 깊은 유감과 여러 의문을 느낍니다.

레진코믹스는 오늘자 통보에서 레진웹소설의 서비스종료 이유로 적자를 꼽았습니다. '종료만은 피하기 위한 각종 노력'이 있었지만, '지금 뼈를 깎아내는 마음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레진코믹스의 전체사업의 계속적인 영위가 어려워지므로' 종료한다는 겁니다.

막대한 흑자가 나는 사업을 불과 며칠만을 남겨두고 졸속 종료할 경영진은 없을테니 당연히 레진웹소설 이 웹툰만한 매출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통보의 어디에도 경영상의 뼈아픈 결정을 할만큼, 대단한 적자였다는 근거와 수치는 포함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레진의 통보에도 그 사유를 전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이런 비상식적인 종료절차와 작가진을 향한 대응, 그리고 구독자를 향한 터무니없는 보상에 깊은 실망과 배신감을 느낍니다.

1. 고작 한달의 페이드아웃 기간
작가의 생계와 창작환경을 걱정하던 레진의 작가주의. 이런 대단한 슬로건을 내세운 기업이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기업은 일부 서비스를 종료할때 상당 기간을 두고 점진철수(fade-out)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작가들은 오늘에야 메일로 종료를 통보받았고, 이제 남은 불과 한달만 모든 웹소설서비스가 종료됩니다. 바로 지난주까지 코인리필 이벤트로 웹소설이 판매되었고, 그 소설들 중 대다수가 미완작으로 남게되어도 환불조차 불투명해진 상황인데 말입니다.

저는 웹소설을 레진에서 연재하던 작가로서, 그리고 웹소설을 챙겨보던 독자로서 묻고 싶습니다. 레진은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대체 '종료만은 피하기 위한 각종 노력'으로 무얼 했습니까? 어떤 노력을 했기에 '뼈를 깎아내는 마음'으로 결정하셨습니까?

이벤트 페이지마다 "스크롤 내리신 김에 소설 보고 가세요"라며, 마치 중국집 짜장면 옆에 놓인 단무지 취급으로 맨 하단에 배치되던 레진웹소설. 제대로된 장르분류도 없이 여러 장르가 혼재된 메뉴 페이지와, 불편한 뷰어. 턱없이 부족한 편집부인력.

이에 대한 작가와 유저의 요구가 레진에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이번 서비스 종료에서도 "신규소설 투입을 멈추고 남은 연재작을 완결까지 서비스한다"는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분명 작가와 유저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불과 며칠전인 8월 17일까지만 해도 "웹툰/웹소설의 영상화 가속화ㅡ 제이에스픽처스와 MOU 체결"했다며 기사를 냈던 레진은 지난 5월에는 UL엔터테인먼트라는 연예기획사를 인수했으며, 바로 이번달 강남 고층빌딩으로 사옥을 옮겨갔습니다.

이런 기업이, 작가와 구독자를 향한 기본적인 배려도 없는 갑작스러운 웹소설 서비스종료를 통보하면서 그 이유로 "막대한 적자"를 들었습니다. 웹소설 때문에 레진의 모든 사업을 올스탑 될 수도 있는막대한 재정적 위기를 면해야 한다면서 말입니다.

누가 이것을 믿을 수 있습니까?
종료공지에는 제가 납득할만한 수치도 그래프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바로 지난달에도 레진이 뛰어든 신규사업 기사를 접했고, 어제도 강남을 지나면서 10층도 넘는 레진 신사옥을 보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레진측의 레진웹소설종료 사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마치 부도난 기업들이나 행할 법한 행태로 웹소설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고는 하나, 레진은 여전히 든든하고 안정되며 멋진 사옥까지 가진 '국내최대 유료웹툰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2. 비상식적인 종료와 보상
레진은 작가의 생계와 창작환경을 케어하는 작가주의로 지금 이자리에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에게 웹소설 작가는 당장의 생계와 창작환경이 짓밟히고 관련업계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도 무방한 존재인가봅니다.

저는 더 보여드릴 소설 에피소드가 남아있음에도 제가 납득할 수도 없는 '레진의 사정'에 의해 제 소설 비앤비(B&B)의 연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료플랫폼이 '독자에게 완결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조차 지켜주지 못한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작가인 제 창작환경을 케어해주기는 커녕, 그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저는 구독자님들을 향한 죄책감과 죄송함, 그리고 연재처를 레진으로 고른 제 자신에 대한 후회로 크나큰 실의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는 이 사태가 제 잘못이 아니란 걸 알지만, 마음으로는 죄송함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 소설을 읽어주었던 독자님이 더는 제 소설을 레진에서 보지마시길 바라는 이 양가적인 감정을, '작가주의'를 표방해온 레진이 제게 처음으로 가르쳐준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레진은 이번 8월에도 여러번의 코인리필과 1코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웹소설을 판매했습니다. 이런 프로모션과 이벤트는 늘 사이트 메인에 이미지가 게시되어 더 많은 유저의 유입을 꾀했습니다.

그러나 웹소설서비스 종료공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레진코믹스나 웹소설 페이지에 ( https://www.lezhin.com/ko/novel )에 접속하면 메인엔 '화제의 웹소설신작'이 걸려있습니다. 바로 다음달 서비스가 종료됨에도, 이 사실을 매우 소극적으로 알리는 처사는 분명 레진유저를 향한 기만입니다.

팝업을 뛰워도 모자랄 사안임에도 레진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는 여전히 침묵 중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어이가 없습니다. 아무일 없다는 듯 어제와 같은 레진의 메인을 볼 때마다 왜 일개 작가인 제 자신이 이리도 극심한 죄책감고 불안에 시달려야 할까요.

저는 제 독자님들이 레진의 사정에 의해 미완으로 남을수밖에 없는 제 비앤비B&B를 무사히 환불받기를 희망합니다. 나아가 충분한 보상과 배상이 따르길 원합니다.

그러나 레진은 작가인 제 동의도 없이 유효기간 1년짜리 50코인을 보상으로 정했습니다.

이런 보상에 저는 납득할 수도, 만족할 수도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이런 사례가 남는 것이 안 그래도 척박한 컨텐츠 사업과 플랫폼들 사업에 몹시 안 좋은 선례로 남을까 두렵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렇게 긴 타래로 제 목소리를 내는 이유입니다.
레진은 작가들에게 제대로된 배상과 믿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유저들에게 기만 대신 충분한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 비담님 트위터 내용


레진은 웹소설 서비스 중단의 이유를 들면서,

'막대한 적자'를 이야기하였지만 트윗 내용에서처럼 사옥 이전, 새로운 사업 확장 등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어.


또한,

레진은 웹소설에 대해서 제대로 프로모션 및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어.

웹툰이 이벤트를 진행하면, '스크롤 내리신 김에~'라는 식으로 맨 하단에 배치하였지.

게다가 제대로 작품의 장르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임의대로 장르를 표기하고, 여러 장르를 뭉뚱그려 '웹소설' 하나의 카테고리에 두는 등 최소한의 프로모션 및 홍보조차 진행하지 않았어.

그러면서 마치 웹소설 서비스 종료를 '작품이 돈이 안 되었기 때문'으로 느끼게 하여,

레진 웹소설에서 서비스된 작품을 '돈이 안 되는 작품',

그리고 이런 작품을 집필하는 작가들을 '돈이 안 되는 작가'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들고 있어.




레진 웹소설 서비스 중단 관련 정리 글 (feat. 레진 웹소설 중단이 웹소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스티즈


레진 웹소설 서비스 중단 관련 정리 글 (feat. 레진 웹소설 중단이 웹소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스티즈


레진 웹소설 서비스 중단 관련 정리 글 (feat. 레진 웹소설 중단이 웹소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스티즈


레진 웹소설 서비스 중단 관련 정리 글 (feat. 레진 웹소설 중단이 웹소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스티즈


레진 웹소설 서비스 중단 관련 정리 글 (feat. 레진 웹소설 중단이 웹소설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인스티즈



8월 24일 오전 11시 30여분 쯤,

레진의 공문이 작가들의 메일을 통해 도착했고,

오류로 메일을 받지 못하는 상당수 의 작가들이 직접 레진에 전화를 걸어

재전송을 요청했어.

이후,

본격적으로 작가들이 공지를 올리기 시작했어.

작가가 한 작품을 준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상당해.

적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준비하여 집필해.

그런데 이런 작품을 '갑작스러운 통보'로 인해,

연재 중단, 혹은 애초에 연재조차 시작하지 못함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어.

작가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

물론, 금전적인 문제 역시 무시할 수 없어.

전업 작가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하고 있고,

겸업을 하고 있던 작가들 역시 갑자기 줄어든 수익 때문에 생활비를 걱정하고 있어.

연재가 확정되어서 기다리고 있던 작가들도 물론 마찬가지고.



독자들 역시,

돈을 주고 구매했던 작품이 연재 중단될 위기에 처했고 이에 대한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어.

레진코믹스는 여전히 제대로된 후속 대처에 있어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레진코믹스가 지녔던 웹소설 시장에서의 위상은 무시할 수 없는 규모였고,

이렇게 불공정한 갑질의 행태는

향후 여러 플랫폼에서 작가들의 안정된 집필을 방해할 것이고,

독자들 역시 안정되게 작품을 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소비에 대한 불신이 생길 거야.

'레진도 그렇게 문을 닫는데 여기라고 안전할까?'

이러한 걱정이 웹소설 시장 전체의 발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거야.

한 번 잘못된 선례를 남기게 되면,

웹소설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웹툰 시장에서도 이런 경우가 없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어.

레진은 아마 이 일이 묻히길 기다리고 있을 거야.

제발 관심을 가져주고, 화력을 보태줘.

결국 이 사태는 단순히 '레진 작가'와 '레진 독자'만의 문제가 아니야.

웹소설 시장 전체와, 소비자, 또 예술가, 프리랜서에 대한 처우에 대한 문제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거야.

이 글을 어디로든 퍼가줘.

한 명이라도 더 볼 수 있게 해줘,

한 명이라도 더 관심가질 수 있게 도와줘.

한 기업의 불공정한 갑질로 피해입은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을 위해 한 번씩만 돌아봐줘.

제발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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