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종현(28, 본명 김종현)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지고 있다.
19일 오전 SM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과 상의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을 준비 중이다. 관계자들은 10여년 동안 지켜봐온 아티스트의 마지막 길에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팬 조문도 가능하다는 공지가 올라온 후 종현을 추모하기 위해 팬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아직 빈소가 차려지기 전이지만 일찍부터 발걸음을 옮긴 팬들은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 모여 슬픔을 나눴다. 소속사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경호팀도 꾸렸다. 정오께 부터 조문객을 받는다는 관계자 설명이 있었다.
종현은 18일 오후 강남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불명으로 발견돼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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