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의 대표적인 상징들

 

 

 

 

 

 

1탄- 샤넬의 대표적인 상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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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하면서도 먼 이름, 루이비통

특히 명품브랜드 중에서도 카피 제품이 많아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승승장구 하고 있는 루이비통의 대표적인 상징들과,

그에 얽힌 일화, 역사들을 소개해볼게!

 

 

 

 

 

 

 

 

 

 

1. LOUIS VUITTON TRUNK

 

 

 

 

첫번째로 꼽는 상징은 바로 루이비통의 여행용 사각트렁크!

 

 

 현재는 루이비통에서 가장 잘 팔리는건 역시 가방 제품들이지만

 

사실 이 사각 트렁크야말로 지금의 루이비통을 있게 해준 아이템이자,

루이비통의 진정한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해.

 

 

왜냐하면 바로 이 단순한 사각 트렁크에서 루이비통의 역사가 시작되었거든!

 

 

놀랍게도 루이비통의 창시자인 루이 비통의 원래 직업은 패커(packer) 즉, 짐싸는 사람 이였다고 해.

프랑스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던 소년 루이비통은

무작정 성공하기 위해 1년을 걸어서 수도인 파리로 상경을 했어.

 

돈이 떨어지면 그 곳에 머물며 일을 하고 돈을 모아 떠나고,

다시 돈이 떨어지면 다시 일하고 또 떠나기를 반복하며

1년만에 파리에 도착한 소년 루이비통이 처음 맡게 된 일은 바로 가방 가게의 하인 일.

 

이 곳에서 잡다한 일들을 하며 당시 귀족부인들이 여행 갈때

짐을 싸주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놀랍게도 루이비통은 짐싸는데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어ㅋㅋ

얼마나 깔끔하게 짐을 잘 쌌냐면,

 

파리 전역에 짐싸기 실력이 소문이 나서,

나폴레옹 3세의 황실 외제니 황후의 전용 패커로 임명되기까지해.

 

그렇게 황실 전용 패커로 일을 하던 중

루이비통의 재능을 아깝게 여긴 황후의 지원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여행용 트렁크 가게를 열지.

 

 

그런데 루이 비통의 트렁크는 남들과는 조금 달랐어.

 

 

당시의 여행용 트렁크는 빗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윗 부분이 둥근 보물상자 형의 트렁크가 많았어.

하지만 보물상자 모양의 트렁크에겐 큰 단점이 있었지.

 

 

바로 트렁크를 쌓을 수 없다는거야!

 

 

그래서 세계 최초로, 루이비통은 윗 부분이 평평한

사각형의 트렁크를 발명해냈고,

방수캔버스를 사용하여 견고함도 잃지 않았어.

 

이 단순한 차이가 명품을 만들어낸거지.

 

또한 단순한 사각 트렁크가 아닌 고객의 직업에 따라

다양한 용도의 트렁크를 발명해 냈어!

 

 

 

 

<독특한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루이비통의 트렁크들>

 

 

여성용 모자를 담는 전용 트렁크

 

 

각 칸마다 구두를 담을 수 있는 구두 전용 트렁크

 

 

 

 

옷을 제대로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와 서랍이 동시에 있는 트렁크

 

 

 

 

찻잔 전용 트렁크

 

 

가장 최근인 연아 선수를 위해 제작한 스케이트 트렁크까지!

 

 

이렇듯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와 장인정신이 만난 루이비통의 트렁크는

 

그 당시에도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견고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아이템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2. DAMIER MONOGRAM

 

 

 

 

 

 

 

루이비통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노그램인

 

다미에 모노그램이야!

 

사실 루이비통 모조가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패턴이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다미에 모노그램이 만들어진 이유도

 

 당시에 루이비통의 모조품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어.

 

1888년, 19세기에도 루이 비통의 가방 제작자로서의 명성은

최고였고, 덕분에 모조품 역시 폭발하던 상황이였어.

 

루이 비통으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은 아들 조르주 비통은

19세기에도 이 '짝퉁'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지.

 

그 전까지 루이비통은 지금처럼 모노그램 대신,

줄무늬와 회색 캔버스로 트렁크를 제작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생각해낸게 격자무늬, 바로 이 다미에 패턴이고

지금까지도 루이비통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대표적인 모노그램이지!

 

 

 

 

 

 

 

 

 

 

 

 

3. LV MONOGRAM

 

 

 

 

 

루이비통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패턴, LV모노그램이야.

 

역시 다미에 모노그램과 함께

오늘날의 루이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노그램이기도 하지!

 

이 LV모노그램은 1896년, 조르주 비통이 아버지인 루이비통의 앞 글자인 LV를 따와

당시 유행하던 아르누보 스타일로 디자인하여 만든 패턴이야.

 

왜냐구?

 

앞서 말한 다미에 모노그램이 너무 단순하였는지,

루이비통의 모조품 성행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였어 (ㅠㅠ)

 

 

그래서 이 LV모노그램 역시 짝퉁을 방지하기 위한 조르주 비통의 인고끝에 만들어진 패턴이야

(슬프게도 현재는 가장 많이 카피되는 패턴이기도 하지만..)

 

 

또한 제품에 브랜드의 로고를 프린팅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기도 해.

 

 

어쨌든 이런 노력들 덕에

 

드디어 조르주 비통은 최초로 열린 모조품 재판에서 승리를 얻게 돼!

 

그래서 현재까지도 트렁크, 가방 뿐만 아니라 시계, 벨트 등 각종 루이비통의 제품에

이 LV모노그램이 쓰이고 있지

 

 

 

 

 

 

 

 

 

 

 

4. MARC JACOBS

 

 

 

 

마지막으로 루이비통 하면 생각나는, 바로 마크 제이콥스!

 

 

사실 루이비통의 '상징'이라기 보단 루이비통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아.

 

1980년대에 들어 '비통'가의 가족사업으로 발달해왔던 브랜드 '루이비통'은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해.

 

가족단위의 경영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못했고,

결국 '철지난 할머니 브랜드'로 전략하고 말지.

 

결국 루이비통은 경영권을 대기업에 인수 당하게 되고,

이미지 쇄신에 나서기로 하지.

 

 

그 때 구세주로 등장한게 바로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을 다시 명품 루이비통으로 살리게 한 일등 공신이지.

 

그 전까진 가방 전문 브랜드 였던 루이비통의 디자이너를 맡아

1997년, 마크는 최초로 루이비통의 의상라인을 디자인하게돼.

 

 

뿐만 아니라 베르니 라인, 에피 라인등 루이비통의 가방 라인도 디자인하며

 

 

오래되고, 고루했던 루이비통의 이미지에

젊고, 생기로운 새 생명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

 

현재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자이너)인 마크 제이콥스는

본인 브랜드와 루이비통을 동시에 디자인 하며

 

여러 아티스트, 스타들과 전통적인 루이비통 모노그램 방식을 깨부수는

다양한 흥미로운 작업들을 많이 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대표적으로 성공한 작업들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루이비통 X 스테판 스프라우스 콜라보레이션

 

 

 

 

 

 

 

 

뉴욕의 그래피티 디자이너인 스테판 스프라우스의 그래피티 작업을

루이비통의 전통 LV모노그램위에 휘갈겨 씀으로서

 

루이비통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현대적 이미지를 잘 결합한 사례야!

 

 

 

 

 

 

 

 

 

루이비통 X 쿠사마 야요이

 

 

 

'도트'에 미친 여자, 일본의 전위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와의

합작 작품

 

 

 

 

 

 

 

 

 

루이 비통 X 무라카미 타카시

 

 

 

 

 

 

일본의 시각디자이너, 애니만화가인 무라카미 타카시와 한 콜라보 작품.

특히 우리나라에선 빅뱅의 지드래곤이 입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어

 

이 때부터 본격적인 마크 제이콥스와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폭발적인 반응과 판매 실적을 올렸기에 매우 성공한 사례로 평가돼.

 

전통적인 LV모노그램을 타카시만의 색감으로 재 해석시켰고,

역시 다양한 패턴을 위에 덧대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지.

 

 

 

 

 

 

 

 

루이비통 여성복 컬렉션.

 

 

 

 

브랜드의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이미지의 여성상을 디자인하는

 마크 제이콥스의 루이비통 여성복 라인!

 

사실 호평도 많이 받는만큼 혹평도 받는 마크 제이콥스지만,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재능있고 유명한 디자이너 중 하나임에는 이의가 없을거야!

 

 

 

 

 

 

또한 앞에서부터 읽어왔듯이

 

루이비통과 모조품의 전쟁은 19세기부터 시작되었고,

100년이 지난 21세기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중이야

 

 

어쨌든 그만큼 많은 모조품이 쏟아지는걸보면,

100년전에도, 1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루이비통은 가장 인기있는 명품 브랜드 인 것 같아.

 

 

초기 루이비통이 고객 한사람을 위해 제작했던 장인정신도 이어지고 있고,

19세기 모자 트렁크에서부터 찻잔세트 트렁크처럼,

 

21세기에도 다양한 용도로

고객이 필요한 트렁크를 만들어주는 전통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

 

고객이 원하는 기능,소재,디자인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어주는

스페셜 서비스도 여전히 루이비통 공방에 남아있어.

 

 

 

루이비통은

 

대중성과 장인정신을 동시에 펼치려고 노력하는,

 

오래됐지만 동시에 젊은 브랜드 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