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내가 학교학원 때문에 폰은 밤에나 볼 수 있어서 바로바로 못올렸어
어제 언니가 새벽1시에 나왔어 기다리기 힘들었따..ㅎ
둘이서 조용하게 얘기했어 폰 몰래 본 것도 언니가 나 말 꺼내자마자 울더라 언니도 알게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대1주일정도...
성폭행 아니고 언니 남친이랑 관계 맺었던거였어 남친은 아직 모른대 말할엄두가안나서
나는 부모님한테 말하자고 얘기했고 언니도 그러겠다고했어 물론 그거알면 우리부모님 진짜 난리나셔서 언니 맞아죽을지도몰라 우리집안이 좀 보수적인면이강해
어쨌든 일은 이렇게 됐네 언니는 자퇴할거래 남친한테는 끝까지 숨기고싶대 남친하고는 며칠전에 헤어졌고
진짜 속이 후련한데 너무힘들다 언니 너무 안쓰러워서 나도 같이 언니껴안고 울었어
아마 이게 마지막글이 될거야..ㅎㅎ나도 생각이 어지러워서 당분간은 공부고뭐고 안될거같다 ..
다들 자기일처럼 걱정해주고 조언해줘서 정말고마워
+추가
헐 중요한거 빼먹었어 언니는 낙태를 선택할거래 뱃속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게 아기를 위한거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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