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 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을 하다 보니 팬 분들이 주시는 사랑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 따뜻함으로 일주일을 버티는 것 같아요

제가 팬카페에 시를 올리고 있다. 너무 덥고, 습하지만 너희와는 무더운 날이고 싶다, 계속 더웠으면 한다’라는 시를 본 팬이 하루를 기분 좋게 보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 글일 뿐인데 그날 하루를 좋게 보낼 수 있었다니까 더욱 기쁘다

날 위해 내 쇼를 봐주고 가는 시간이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요 (팬들은) 내 2배 혹은 10배나 더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팬들은 날 위해 그렇게 신경을 써주는데 내가 '좋아요'
하나 누르는 게 그렇게 힘든 건 아니지 않느냐.
내가 그들 하루를 기쁘게 만들 수 있다.

공백기 동안 언제 다시 컴백할지 모른다는 사실에 위축되곤 했다. 단지 여러분을 생각하며 견딜 수 있었다.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초심을 기억하려고 타투를 새겼다

잘 모르는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잖아요. '오빠를 보고 힘이 나요' '인생이 변하는 것 같아요' 그런 편지들을 보고 스스로 의아해 한 적도 있어요.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영화를 찍은 것 뿐인데 거기서 힘을 얻고 재미를 얻으신다 생각하면 점점 더 보통 일이 아닌 거예요. 너무 감사하죠. 또 저를 더 담금질하고 채찍질하게 돼요. 그분들 때문에 저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내가 노래 한곡한곡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는 항상 나에게 기대해주고 믿어주는 그리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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