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자기 부모님 옛날사진 구경하는 나영(주인공)
엄마 젊었을 때 모습이랑 짱똑임
"하나도 안 닮았어!!"
누가봐도 닮았고요?
누가 내다버린 가구를 들여온 엄마
"싫어 빨리 빼..구질구질하게 진짜.. 내방에 이런것좀 갖다 놓지좀 마"
"참말로 못됐다! 며칠만 놔봐라. 쓰나 안쓰나 "
"아 고만좀 펴!뭔 좋은 보약이라고 줄기차게 펴싸"
"벼룩에도 낯짝이 있어야지. 딸년보기 미안하지도 않어?
돈 한푼 없이 자기 용돈까지 타쓰는 주제가
나같으믄 딸년 볼 낯짝 없어서라도 안피겄어"
부모님 사이가 결코 좋진 않고...
오랜만에 외식나온 가족
그런데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시는 아부지..ㅠㅠ
이젠 울기까지 하냐는 엄마
"나도 이젠.. 쉬고 싶다"
엄마는 우체국에서 편지나 나누면서 그거 힘들다고 질질 짜냐고 다그침
그리고 다음날
"김집사님 그만두셨다더라.. 너 알았어?"
"아니.."
다니던 우체국도 관두고
갑자기 아빠가 사라져벌임...
나영은 우편물을 보고 아빠가 아프단 사실을 알게되고..
나영이 사실을 알렸지만 찾지않을거라는 엄마
"누가 너더러 찾으랬냐? 너는 뉴질란드인지 뭔지나 갔다오라고"
"그 사람들.. 누구 부모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야
아름다운 기억이 없어
온통 모든게 다 현실이야
이게 현실이다. 이게 현실이다
이게 조연순, 김진국의 딸로 태어난 현실이다"
고아로 태어난 남친을 부러워 할 정도로
부모님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나영...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국 나영은 아빠를 찾기위해 뉴질랜드여행을 취소하고
아빠의 고향으로 떠남ㅠㅠㅠ
"여행은 나중에...나중에라도 갈 수 있다.."
섬마을에 도착
나영이 길을 묻기위해 지나가는 우체부를 멈춰 세움...!!!
"저기요!"
그런데..이때!
뭔가가 바뀜ㅋㅋㅋㅋㅋㅋㅋ
나영 - "여기 하리라는 곳이 어디에요?"
우체부 - "하리요.. 그곳으로 쭉 가시다보면 다리가 나와요. 그 다리를 건너면 하리입니다."
그렇게 아버지 고향집에 도착하고
"계세요? 아부지..아부지! "
누군가 집에서 나오는데...
"누구요?"
"엄...마?"
부모님의 젊은시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공간 판타지 영화
+ 박해일의 리즈시절은 덤
박해일이 무슨 역할인지 눈치 챔?......큼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