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 도로를 아시지요?
지옥의 문으로 통하는 그 도로 끝에 그 어린 10대 여자 아이들을,
심지어 14살 된 아이를 벗겨놓고 키득거리며 도륙하듯 범해 버리는 범죄자들의 집단들이
'영계주점'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려 심야 현장을 급습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당시, 대구시 동구 청장이었던 청년 임대윤은 그 곳에서 사생결단을 합니다.
깡패들의 무력시위와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는데도
걸어 잠근 그문을 부수면 현행법위반 이라고 말리는 공무원들 앞에서 그는 결단 합니다.
쇠파이프를 들고와 건조물 파손, 기물파손과 주거침입죄 등 중범죄를 의지적으로 저지릅니다.
울부짓는 아이들을 구해내는 임대윤 동구청장과 보고만 있던 공무원들도 함께 싸우고 같이 울었습니다.
지옥으로 통하는 13번 도로 '영계 주점'들을 그렇게 무찔렀습니다.
그는 법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사람 사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가 진짜 시장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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