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주최측은 14일 지원자들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 오디션은 모델과 엔터테이너가 결합된 최고의 모델테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에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자들이 지원 했다.
62세 예술감독과 초등 교감으로 명예퇴직한 57세 도전자 등은 시니어 모델계의 개척자가 되고 싶다는 각오다. 또 48세 주부로 아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동반 지원한 이들을 비롯해 전직 아이돌 가수, 리포터, 승무원, 전산관리직, 학생, 취준생, 사무직, 여군 복무 경험자, 약사, 전직 승마 선수, 전직 높이뛰기 선수, 미스코리아, 트로트 가수, 목수 등 다양한 직군을 가진 사람들이 지원했다.
연예인 보아를 외모뿐만 아니라 춤과 노래실력까지 닮은 도전자에 설현, 민효린, 김재욱, 김우빈 등을 닮은 이들도 참가했다.
이외에도 4달간 15킬로 감량한 사람, 108kg에서 67kg으로 총 41kg을 감량하는데 성공한 경험자, 혈관질환으로 걷기 힘들 정도였으나 수술과 재활을 받아 지원한 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자, 백반증을 앓고 있는 모델지망생 등 다양한 지원자가 눈길을 끌었다.
또 러시아, 이란, 중국 등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과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 한국어 등 4개국어 가능자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이들도 오디션에 나서 서바이벌에 등장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서류심사 폐지로 바로 예선전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6월 21일 오전 8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1층 야외 광장에서 서바이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지원 접수는 15일 오후 5시까지다. 국적, 신장, 결혼 여부, 모델 경력과 관계없이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슈퍼모델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27년째를 맞은 ‘슈퍼모델 선발대회’의 새 이름으로 전보다 서바이벌 요소를 더 도입한 엔터테이너 오디션이다. 그간 이소라, 한고은, 최여진, 한예슬, 한지혜, 수현, 이성경, 진기주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했다.
<유인선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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