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이나연
경기 모습
패배
정신을 잃고 만다.
기절한 얼굴이 더 예쁘다며 조롱하는 일본 선수
결국 심판이 상대의 품안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이후 모델로도 활동
모델로 활동하던 중 또 한 명의 선수와 대결이 예정되는데...
상대는 태국 출신의 청탈리
(상대가 피를 보던지 자신이 피를 보던지 무조건 피를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난폭한 성향의 파이터)
이에 그녀는 대결을 거부하고 계속 모델로 활동한다.
미녀파이터와 함께하는 이벤트
모터쇼의 부스걸로도 참가해 프로 모델로의 완벽한 적응을 알렸다.
2018년 최근 모습
동료 파이터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경기장에서 그녀는 짧게 인터뷰를 했다.
"저는 일본의 소규모 단체에서 경기를 했는데, 당시 정말 난폭한 파이터들이 많았어요."
"청탈리 선수와의 대결을 거부하자 일본 단체측에선 저에게 해고 통보를 했죠."
"너무 속상했어요, 저런 무서운 선수와 경기를 추진하는 단체가 원망스럽기도 했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지금 생각보면 파이터답지 못한 마인드를 갖고 있었던 제 잘못이 큰 거 같아요."
"또 당시 모델 에이전시에서도 선수 생활을 그만하라고 권해서 결국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동료들이 싸우는 걸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되겠죠?"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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