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순방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영국 보수매체 bbc와의 인터뷰가 있었죠.
담당기자는 bbc서울 특파원 로라비커 기자.
한국가의 수장을 맞이하는 기자로서의 품위와 예의를
이번에 아주 제대로 보여주었네요.
기자로써 대통령을 존경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로라비커 기자처럼 기본적인 예의만이라도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기레구라는 소리는 기자들 스스로 만든다는것을 알아야죠.

문재인 대통령 등장하자마자 깍듯이 인사하는 로라비커 기자.
이정도는 뭐 반사적일수도 있다고 보수적으로 생각할수도 있다.

그런데...로라비커 기자는 여기서 진짜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아무리 대통령이지만 저상태에서는 대부분 동시에 앉게 된다.
반면에 로라비커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반쯤앉으면서 앉으라고 손짓을 한다음에서야
옷새무새를 만지면서 앉는다.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비교적 격식에 자유로울것 같은
서양기자의 저런 모습을 보니까 좀충격도 받고,
대통령 기자회견때 궁딩이 무거워 보이는 일부 국내 기자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비교되는것 같아서 진짜 좀 쪽팔리기도 한다.
물론 영국기자이고 영국이 은근히 격식면에서 굉장히 보수적이라는
것도 알지만,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대한민국의 기자들도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싸가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항상 쾌활해 보이는 로라비커 기자.

로라비커 기자와 인터뷰중인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무대나 외신매체를 접할때 유독 아우라를 뿜어낸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때 쾌활한 모습과, 자신이 쓴 기사 번역 오역 논란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로라비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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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펑펑 울었던 한국 영화 적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