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사람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요?"
'정상적인 사람은 이런 일을 안 만들지.'
(딜리버리 맨, 2013)
내 인생이 위기인 것처럼 말하는데
난 위기가 좋아. 인생의 펀치를 맞아주는 거야.
그러다 코너에 몰린 순간 반격을 가하는 거지
(라라랜드, 2016)
"정말 있을까?"
'평행우주요? 확률의 법칙에 의하면
이 세상엔 저도 여러명이고 아주머니도 여러명이에요.'
"이건 우리의 슬픈 버전이구나.
그래도 우리의 다른 버전은 어쩌면 편하게 살아갈 수도 있고.
이 이론이 좋아.
그 어딘가에서 난 행복할 테니까."
(래빗 홀, 2010)
나이를 헛먹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항상 몇 년 뒤의 내 나이를 생각해보면 끔찍했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됐을 때 담담할 수 있는 건
나이를 한 살씩 먹어서인가 봐.
그럼 그 다음 나이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거든
(미술관 옆 동물원, 1998)
조언을 하자면
왜인지 어떻게 될지 따지지 말고
손 안에 쥔 아이스크림을 즐기란 거예요.
다 녹아버리기 전에.
그게 내 철학이죠
(셜리에 관한 모든 것, 2013)
이 지겨운 여름이 언제나 끝나지?
영화에선 금방 끝나잖아.
페이드아웃하면서 폭풍 불고,
정말 멋지다
(시네마 천국, 1988)
너도 네 인생을 만들어 가야 해.
네 인생을 사랑하고 네게 오는 순간을
두려워하면 안 돼.
시간은 멈춰있지 않아
(우리 사랑하는 동안, 2012)
사실 한 사람을 이해한다 해도 그게 다는 아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니까.
오늘은 파인애플을 좋아하는 사람이
내일은 다른 걸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중경삼림, 1994)
"난 밤에 당신한테 나는 냄새가 좋아."
'내 냄새가 어떤데?'
"아주 은은하게
맥주 향이 나"
(패터슨, 2016)
"내가 왜 이 나무를 제일 좋아하는지 알아?"
'왜?'
"쓰러졌는데도 계속 자라나서."
(플로리다 프로젝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