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영화 ‘오아시스’ 속 장애인 성폭행장면에 대해 문소리가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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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무메묘]

궁금한게 이런지적 해주시는분들은 범죄느와르영화를 아예 안보세요?

[안상구 사랑해]

질문의 의도가 뭔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맘마무메묘]

영화에서 여성을 수단화 도구화했기때문에 도덕적,윤리적으로 옳지않고 인격적으로 옳지않다는거잖아요 그러면서 글에서보면 여성혐오라는 말을하고있는건데, 현실의 영역이아닌 가상의 영역에서 왜 현실의 영역과의 일체를 주장하는지 이해가안가서요 결국 요지는 여성혐오적 장면을 가상의 세계에서 표현했기때문에 문제고 그 여성혐오라고 하는것이 결국 보편적인 인권의 저해라는건데 그럼 영화속에서 살인하고 폭행하고 욕설하고 마약밀매하는게 다 반인권적인 장면들인데 그거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이였어요

[내가제일귀요미]

저 영화 장르 범죄느와르 아니구 드라마라고 되어있네요! 범죄는 범죄지 범죄가 사랑이 되는게 납득이 안되는거에오 ㅠ

[맘마무메묘]

판타지영화정도로 생각하면 되지않나싶어요 어차피 영화인데 그게 왜 문젠지 모르겠어요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이나 마블시리즈가 현실적인건 아니라서

[내가제일귀요미]

판타지 장르는 그 세계관 안에서 그 설정이 맞는거구요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에서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지금 이 순간]

그래서 브이아이피를 비롯한 많은 한국범죄 느와르 영화들이 여성 캐릭터를 도구화했다거나 과도하게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ㅠㅠ

[맘마무메묘]

저는 그런비판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순 다큐멘터리영화만 만들어야 하지않나요 마블시리즈도 히로인이 적다는 이유로 여혐이라 그러던데 이런씩의 트집이면 설령 다큐멘터리 영화여도 여성이 사회적으로 곤궁한처지면 여혐이라고 할것같아요. 신데렐라가 진취적이지 못했고 왕자한테 간택받는거니 신데렐라도 여혐,백설공주도 여적여 프레임 덮어씌우니 백설공주도 여혐, 그냥 작품에서의 캐릭터설정을 하지말란얘기같아요.....

[박석현]

전혀 다른 문제 같아요 범죄느와르 영화에서 해당 장면은 '나쁘고 잘못된 것'으로 표현되지만 저 영화에서는 결국엔 '사랑'으로 마무리되고 있지 않나요? 같은 소재를 다룬다고해서 같은 영화가 아니니까요

[ㅂㅈ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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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무메묘]

저는 도덕적인문학,도덕적이지못한 문학이런 개념은 없는것같아요 이런 전개가 있으면 저런전개도있고 그런건데 모든 이야기의 스토리와 전개와 결말이 똑같아야하는건 아닌것같아요 그런 과도한 pc주의와 예술의 범주를 보편적인 인권이나 윤리의 영역에 끼워맞추는건 예술가들의대한 감시고 지나치게 남용될수도 있다고생각해요 도덕적인 각본, 윤리적인 대사 같은것들은 모순인것같아요

[광렬찡]

모든사람들이 댓쓰니처럼 이건 영화니까 가능하다고 정확하게 판단할수있는 가치관을 가진게 아니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서 무의식에 자신의 범죄행위나 누군가의 잘못을 타당한일이고 있을수있는일로 인식할수 있기때문에 영화나 작품들을 제작할때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안상구 사랑해]

본문 어디가 과도한 피씨인가요; 문소리 배우님이 쓰신 글을 보고도 댓글과 같은 생각을 지니고 계셨다면 아예 이런 종류의 논쟁은 피해가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피시와 전혀 관련 없습니다 어떤 인간이 성폭행 당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냐고요 여성 성폭행 문제말고도 장애인 인권 문제에 다루는데 무슨 여기에서 범죄 느와르가 왜 나오고

[맘마무메묘]

내 생각과다르면 논쟁피하라는게 과도한 pc랍니다 사람생각 충분히 다를 수 있는거죠 ....그리고 범죄 느와르가 왜나오냐고 말씀하셨는데 인권이란건 소수자만 있다라는 건가요? 느와르나 범죄영화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범죄의 희생자들은 장애인이나 여성이 피의자가 아니라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것처럼 들려서요 인권이란건 보편적인건데 당연히 범죄나 느와르영화얘기가 나오죠 ....음 그리고 어떤인간이 자신을 성폭행한 인간과 사랑에 빠지냐고 말씀하셨잖아요 영화니깐 가능하죠....해리포터를 현실이라고믿거나 반지의 제왕을 현실로바라는사람 없잖아요 영화는 영화로봐주세요

[@dowoon95]

ㅋㅋ 장르에 따른 과격성과 폭력성은 있겠지만 적정 선은 있어야지 저따구로 만드는거 더러움 ^_^ 보고 와 ~ 하는 영화가 있고 윽 하는 영화가 있는데 이게 그 영화인듯

[지금 이 순간]

시대가 바뀌고 차별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발전하는 것이 영화에도 반영이 됐으면 좋겠어요ㅠㅠ

[박석현]

솔직히 별로예요 처음에 줄거리 듣고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범죄 정당화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늘 그랬듯 널]

캠코더를 붙잡고 엉엉 우셨다는 표현이 너무 마음 아파요... 비장애인인데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무력감이 드네요 미디어는 혐오나 차별에 더욱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중을 상대로 하고 있고 그 대중에는 혐오나 차별의 대상이 속해 있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