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이고
출연자 중 한 명이 외출해서 여자를 만나고 온 상황
자기는 낮은 목소리도 편하고 높은 목소리도 편하다는 한 출연자 ㅇㅇ
높은 목소리 따라하면서 깐족거림
^남자답지^ 못한 목소리를 여자친구가 좋아하니?
솔직히 ㅋ 너 방금 나가서 여자친구랑 놀았다고해 그럼 내가 오해라고 인정할게~
목소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게이냐는 무례한 질문을 당당하게 던짐
실제로 동성애자라면 저 상황에서는
1. 숨기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2. 커밍아웃을 하거나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음
싸해지는 분위기
어이없어서 헛웃음 치는 출연자
^웃긴^농담인척 넘기려는 이상민
하나도 안웃기고 친 상태인데요
내가 같이 논 사람이 여자친구든 친한여자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출연자
왜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냐는 주변 반응
정색
한숨쉬는 이상민
결국 이 출연자는 원치않게 커밍아웃을 해야했음.
카메라 앞에서, 당연히 아니지? 라는 분위기에서 너가 게이냐 아니냐를 물어보는건 퀴어한테 무척이나 폭력적인 상황임. 내 정체성을 강력하게 부정하거나, 원치않는 사람에게 커밍아웃을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요구하는거지.
퀴어^남성^이 아니라 ^퀴어^남성이라서 당한 차별이니까 게이 혐오성 댓글은 달지말아줘. 게이뿐만 아니라 레즈도 일상적으로 저런 농담을 빙자한 폭력적인 표현에 노출되고 있음.
참고로 저 방송은 대본 없음
(트위터 영상 캡쳐라 화질구지인거 이해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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