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봄처녀제오시네음음음ll조회 15131l 1
이 글은 4년 전 (2019/7/23) 게시물이에요

동네 새로 생긴 미용실에 리뷰가 좋길래 갔어요



근데 저 머리해주시는 분은 되게 조용조용하시고




젊잖고 그 미용실을 다른 미용사분들이랑 쉐어하는 그런곳이더라구요




각자 자기 의자가 있고 손님 따로 받는 그런 구조.




저는 모르고 갔지만 머리하는데 전혀 문제 없으니까




그렇게 기분 좋게 머리를 받고 있었습니다.




제가 밥을 못 먹고 가서 빵을 하나 사갔는데




의자 앞 거울 옆에 핸드폰이랑 같이 비닐포장된 작은 빵을 두고




머리 샴푸하러 일어났다가 다시 자리로 갔어요




근데 옆에 머리하는 미용사분이 제가 폰이랑




빵 놓은 자리에 드라이기를 놓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자리를 뺏었구나 싶어 바로 빵이랑




폰을 손에 쥐고 있으려고 가져왔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 옆자리 미용사 여자분이 나이는 저희 엄마보다도




많게 보이셨구요 엄청 정색하면서 큰소리로




"아니, 내가 남의 빵을 왜 가져가고 난리야?!"




하는거에요. 순간 제가 너무 놀라서 내가 남의 걸 가져왔나 싶어




"이거 제 빵인줄 알았는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배고파서 이따 먹으려고 둔건데 남의 걸 가져가면 안되지"




또 정색하면서 혼내듯이 말을 하는데 제가 진짜 당황해서




"내꺼 아닌가"하고 혼잣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박장대소하면서




"농담이야 농담, 아유 재밌어, 토끼눈 뜬 것 좀봐 귀여워죽겠네"




하는거에요. 자기가 머리해주고 있는 손님한테




저를 가리키면서 저 놀라는 표정 좀 보라고.




저 머리해주는 분이 안절부절하면서 웃더니 조용하게




"원래 저래요"하더니 더 기가막힌건 그 분 쳐다보면서




"빵 반 떼서 드릴게요~"하는거에요










그 상황이 상상이 가시나요?




다른 손님들 다 쳐다보게 큰 소리로 왜 남의 빵을 가져가냐고




소리를 버럭 지르더니 농담이라고 놀라는게 너무 재밌다고..




거기서 버럭 화내면 나만 이상한 사람되는 그런 불쾌한 상황..




그리고는 저를 무안 준 그 미용사분은 머리를 끝내고




일찍 간다면서 가버려서 더 이상 그런 상황이 발생을 안했는데




가기 직전까지 저한테 계속 웃기다고 제 표정을 제가 봤어야 된다고




귀여워 죽겠다 확 깨물어버리고 싶다 이런 말 하다가 갔는데







내 돈 주고 머리하러 갔다가 내 머리 해주는 분도 아닌




옆사람 머리해주는 전혀 관련 없는 미용사분이 무안준거




당하고 와서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안좋네요...




이런 일 다른 곳에서도 종종 있는데 제가 과민반응하는거 아니죠???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피터파커  예뻤어
생각만 해도 짜증나는데여...? 더 짜증나는건 그 상황에는 아무 말 못하다가 집와서 할말이 생각날 때 일듯....
4년 전
이노랜그댈향해요  친추못봐요또륵
짜증나요 무례해놓고 장난인척 이해안하면 이상한사람 만드는 분위기.. 멕이는거야 뭐야
4년 전
어우 싫다
4년 전
젤리박사  찔깃찔깃달코로롬
저라면 눈물났을지도 모르겠어요..놀라기도 하고 황당해서
4년 전
나였으면 당황해서 울었을 듯..
4년 전
와;뭐야진짜무례하고싫어요
4년 전
빵 반 떼서 드릴게요는 뭐죠....
4년 전
뭐지......... 짜증이 팍 나는데요
4년 전
뭐야 저런식으로 행동해도 되는건거요../
4년 전
꽃길만_걷는_갓세정  내 남자 이수혁
너무 무례하네요 그게 무슨 민폐인지..
4년 전
NCT이해찬  BTS 음악 애정함
머리 그만두고 나갈듯
4년 전
NCT이해찬  BTS 음악 애정함
서로 재밌어야 장난이죠
4년 전
우리 오래보자 앞으로도 같이 걷자  하이라이트 오래보자
무례해요...
4년 전
  언제라도 네가 쉴 수 있는
왜저래 진짜
4년 전
Xl김요한  데뷔 축하해
화내야죠.. ㅋㅋ 진짜 무례하네
4년 전
저는 두번다시 안갈것같아요
4년 전
그 소리지른 사람 당연히 무례하고 어이없는데, 그와중에 손님 빵을 반 떼서 드릴게요~ 하는 사람은 뭐죠.....?
4년 전
뭐하는거지 진짜 무례함
4년 전
??????
4년 전
저같으면 남의빵 운운하는 순간부터 정색하고 화냈을거예요
4년 전
정상 아닌데요?
손님이 봉변 당한 거죠

4년 전
서은광정택운손현우  언젠가 다시 만나 우리...
뭐야 왜 저럼????? 다 뭐 이상한것들만 모아둔 미용실인가.... 나라면 다신 안 갈듯....
4년 전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네요...
4년 전
저런 무식한 사람도 있구나
4년 전
눈물나게 빛날거야  난 네 편이야
너무 황당한데요..?
4년 전
매우 무례쓰
4년 전
크리스마스 3일 전의 기적  노햄 노라이프★
장난은 받아주는 쪽에서 장난이어야 합니다
4년 전
제주감귤  너의행복🐯
저였음 정색하고 기분나쁘다고말하고 그냥 나올거 같아요
너무 싫어요 ㅠ ㅠㅜㅜㅜㅜ

4년 전
물렁복숭아  복숭아누르지마세요
헐 뭐야???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중앙대생이 분석한 ㅍ/ㅋ 특징...txt321 사나사나05.05 22:2061597
팁·추천 성심당이 2주간 서울에 옵니다!!!!151 공개매수05.05 21:0387629 15
이슈·소식 난리난 어린이날에 페도필리아 창작물 낸 사람들 근황127 그대내게햄버05.05 20:3471192 15
유머·감동 고딩엄빠에 나온 신기한 부부130 흠냐링..05.05 20:13100243 20
이슈·소식 몸 둘 바를 모르겠는 향수 마케팅.JPG70 우우아아05.05 22:0371107 1
제가 .. 부랄 두짝이 다 없었답니다 하하 .. 하하하하하 ..... 담한별 12:25 2 0
지하철에서 아이섀도우 바르는 행동 민폐인지 아닌지 논란 보석보다도 12:23 127 0
슬픔주의) 크리스마스에 싸구려 장난감 사준 어머니 대치동신발브 12:17 756 0
인류를 구한 미국 멜론 백구영쌤 12:16 582 0
극공감되는 아시아인이 디저트를 극찬하는 법6 대치동신발브 11:36 7153 0
친구가 토요일 10시에 만나서 놀자고 하면 무슨 뜻으로 생각해?.jpg30 라라리라리라 11:36 5568 0
웃음 참기 vs 울음 참기 뭐가 더 힘든지 논란7 잘지내는거맞 11:29 4109 0
블루아카이브 때문에 알바 그만둔다는 사람.jpg20 큐랑둥이 11:01 12142 2
범도1 악당 vs 범도2 악당 승리는?5 더보이즈 김영 11:01 1508 0
충무공 이순신 관찰물도 괜찮겠다.jpg2 이차함수 10:59 4506 0
킥보드로 어린이 이겨버려 당황한 아기 곰ㅋㅋㅋ.swf2 VVVVVV 10:53 4786 1
의외로 공룡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남는 생물1 흠냐링.. 10:53 4667 0
유학생은 안웃기고 눈물난다는 뉴진스 팜하니 한국어 퀴즈하는 모습8 NUEST-W 10:47 13774 9
외국인들이 오징어게임 보면서 에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느꼈다는 장면9 하품하는햄스 10:44 14394 3
슬픔) 4년 만에 접속한 온라인 게임 친구5 큐랑둥이 10:44 11389 3
와 웹소 독자들 실질적 문맹률 오진다더니.jpg12 담한별 10:42 10857 1
아이들이 우는 황당한 이유1 쿵쾅맨 10:40 4578 0
귀농하러 온 사람들이 텃세라고 오해하는 것.jpg21 키토제닉 10:30 17483 2
드디어 밈이 되어버린 앙딱정의 앙딱정송.twt 똥카 10:30 2042 0
과학 발전의 최고 원동력은 역시 전쟁과 성 favouo 9:41 4386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6 12:22 ~ 5/6 12: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