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볼튼(60ㆍ미국)이 <히든싱어>에 나올까?
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JTBC 음악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연출 조승욱)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JTBC가 볼튼에게 출연을 요청한 게 아니라 볼튼 측이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볼튼이 출연하게 된다면 <히든싱어>에 출연하는 첫 외국 가수가 된다.
<히든싱어>는 스타 가수와 모창자가 노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박정현, 김경호, 이문세, 신승훈, 아이유 등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과 모창자들이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히든싱어> 조승욱 PD는 “마이클 볼튼 쪽에서 제안이 먼저 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 여건만 맞는다면 해외 가수의 출연도 가능하다. 다만 실력이 뛰어난 모창자를 찾고, 언어적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문제 등이 있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튼은 연말에 한국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국내 공연기획사가 볼튼에게 <히든싱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볼튼은 <히든싱어> 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볼튼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하는 한국 팬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공연장이 아닌 다양한 무대를 생각하면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볼튼은 20년여 년째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린온미>(Lean On Me), <하우 엠 아이 서포스 투 리브 위드 아웃 유>(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 <새드 아이 러브드 유 벗 아이 라이드>(Said I Loved You But I Lied) <러브 이즈 원더풀 씽>(love is a wonderful thing) 등으로 한국 가요팬에게도 익숙하다.
<히든싱어>의 국경을 넘어선 관심은 포맷 수출로도 증명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기업과 포맷 판권을 마쳐 후난위성TV를 통해 <히든싱어 차이나>가 방송될 예정이다. 또 내년 초에는 터키서도 리메이크된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email protected]
딸냄이 새로 사준 S9FE를 내던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