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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3/10/22) 게시물이에요

 

[한 귀에 반한] 2부 6화: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과

 

6화: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과 'Black or White' | 인스티즈

 

이번에 소개할 뮤지션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입니다. 사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다루게 될지 몰랐는데, 우연히 본 한 편의 웹툰 때문에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웹툰은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에 대해 다루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 마이클 잭슨은 요즘말로 해서 막장의 아이콘이었습니다. '백인이 되고 싶어서 목숨을 담보로 끊임없이 피부를 벗기는 괴물' 그리고 '남/여 가리지 않고 자신의 성(castle)에서 강간을 일삼는 변태성욕자'로 화자되었지요.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습니다. 돈에 눈이 먼 언론과 몇 몇 아동의 부모가 벌인 극이었죠. 만약 성장한 소년의 양심고백이 없었다면 마이클은 여전히 '변태성욕자'로 기억이 되었을지도 모르죠(그리고 사실상 마이클의 몰락은 이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고). 지금에서 돌아보면 마이클이 왜 그렇게 순진하게 대응을 했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의 심성을 새롭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백인이 되고 싶은 흑인'의 대명사로 거의 '상식'이 되어버린 마이클에 대한 루머도 대중의 어리석음과 언론의 무책임함, 그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까지 이르게 한 폭력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심지어 제가 존경하고 신뢰하는 교수님마저도 이에 대해 성찰없이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오랜 잠적의 시간을 보내고, '지구에 대한 무책임한 파괴를 이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라는 강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다시 무대에 서고자 했던 그는 주치의의 어이없는 조치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은 후 그는 다시 자본에 포착되어 값진 상품으로 끊임없이 호출되었습니다. 물론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가 무엇을 노래했고, 어떤 세상이 오기를 꿈꿨는지도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항상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해왔지요. 그런 세상이 어떻게 가능할지, 마이클의 노래를 들으며 생각해 봅니다.








노래가사 & 번역 

I took my baby on a Saturday bang
토요일에 애인을 데리고 파티에 갔어 
Boy, “ is that girl with you?” 
야~ “저 여자가 네가 데려온 여자 맞아?”
Yes we're one and the same
“응, 우리 다 똑같은 사람인데 뭘” 
Now I believe in miracles
이제 난 기적을 믿어 
And a miracle has happened tonight
그리고 기적은 오늘밤 일어났지 

But if you're thinkin' about my baby
하지만 네가 만약 내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면 말야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니가 백인이냐 흑인이냐는 중요치 않아.
They print my message in the Saturday Sun
그들이 내 이야기를 토요일 Sun지에 실었어 
I had to tell them I ain't second to none
내가 누구보다 모자란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해야 했지.
And I told about equality
난 평등에 관해서도 말했어 
And it's true either you're wrong or you're right
당신들이 맞건 틀리건 그건 진리라고.

I am tired of this devil
나쁜 사람들이 지겨워 
I am tired of this stuff
신문 기사들도 지긋지긋해 
I am tired of this business
이 일도 지긋지긋해 
Sew when the going gets rough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져도 
I ain't scared of your brother
난 너희 같은 인간들이 전혀 두렵지 않아 
I ain't scared of no sheets
신문잡지 따위도 두렵지 않아. 
I ain't scared of nobody
난 누구도 두렵지 않아.
Girl, when the goin' gets mean
세상이 아무리 비열하게 돌아간다고 해도. 

*랩 

Protection for gangs, clubs, and nations
Causing grief in human relations
It's a turf war on a global scale
I'd rather hear both sides of the tale
See, it's not about races 
Just places, faces, where your blood comes from
Is where your space is
I've seen the bright get duller
I'm not gonna spend my life being a color

갱단, 집단과 국가에 대한 과잉보호는 
인간 관계에 더 큰 고통을 초래할 뿐이야 
전 지구를 뒤엎은 거대한 영역다툼이 되어버렸지.
난 차라리 양측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겠어.
봐, 이건 인종 문제가 아니라고.
네 태생, 네 얼굴, 네 피가 흐르는 곳이 어딘지를 봐. 
거기가 네가 있어야 할 곳이야.
난 멀쩡한 애들이 바보가 되는 걸 많이 봐왔어.
하지만 난 피부색 따위에 인생을 낭비하지는 않겠어

Don't tell me you agree with me
내 말에 동의하지마 
When I saw you kicking dirt in my eye
내게 욕이나 퍼부을 거라면. 

I said if you're thinkin' of being my brother
네가 만약 내 친구가 되고 싶다면 
It don't matter if you're black or white
난 네가 흑인이든 백인이든 신경 안 써. 

It's black, it's white
흑인이냐, 백인이냐 하는 건 
It's tough for you to get by
겪어나가기 어려운 문제야      +) 제가 본 웹툰을 첨부합니다. 제가 본 곳은 '포모스'(http://www.fomos.kr/) 입니다. 

6화: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과 'Black or White' | 인스티즈

6화: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과 'Black or White' | 인스티즈

6화: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과 'Black or White' | 인스티즈

6화: 마이클 잭슨의 백반증과 'Black or White' | 인스티즈




 


추천


 
정말....말이필요없어요bbbb
10년 전
세균  입니다
아..ㅠㅠㅠㅠ
10년 전
명곡 명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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