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마지막 인사를 고할 때늘어지는 내 아쉬움은 당신을 붙잡아본다이내 덮쳐온 암흑이 주는 시간어둠아 그대의 모습도, 내 아쉬움도, 슬픔도 숨겨주어라난 그 속에서 숨죽여 흐느껴 운다달이 선사하는 채도에나의 슬픔은 고요히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