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비주얼 양대산맥 하면
꽃미모 레골라스와
더티섹시의 아라곤이 있었음
첫등장부터 강렬했던 그의 다른 이름은
스트라이더
이때부터 그의 섹시함을 알아본 자가 일류
사실 너무 감추고 있어 나쁜 남자가 아니라 나쁜 새낀줄 알았음
하지만
점점 멀끔해지고
엘프인 레골라스를 다스릴 수 있는 그는 대체...
아라곤은 사실 이실두르의 후손으로
왕가의 피를 받은
축복받은 두네다인이야
두네다인은 인간 수명의 2~3배
이래 봬도 87세임
그리고 아르웬 성님의 키링남이지
2000살 이상의 연하남이거든
(아르웬은 엘프야)
족보로 따지면 아라곤한테 아르웬은 거의 고조고조고조...할머니지
아라곤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반지에 홀려서 정신 홱 돌아가는 놈들 사이에서
정의롭고 신뢰감이 가는 캐릭터였기 때문이야
(반지의 유혹을 뿌리치려면 굉장히 맑은 마음과 강한 의지력이 필요해)
"내 목숨을 걸고 자네를 보호하겠어."
"내 검이 자넬 수호할거야."
다른 동료에게 배신당할 뻔해 잔뜩 예민해진 프로도
"당신 자신한테서 날 지킬 수 있어요?"
"난 너와 끝까지 함께 했을 거야..."
절망의 순간에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용기를 붇돋아줘
"우리의 친구들이 오크들한테 납치당했어.
메리와 피핀을 고문과 죽음 속에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이 시대 최고 의리남b
외모도 외모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초지일관하는 그의 인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지
눈빛으로 조지기 일보직전
김리도 안 먹겠다고 도망간 에오윈의 정체모를 음식을 맛있게 먹는 척할 정도로
부드럽고 배려깊은 남자였던 아라곤...
등장도 간지나게 함
옆나라 공주도 반한 그의 인성
하지만 그녀의 고백을 거절해
아르웬의 키링남이니까
그러면서 또 다친 에오윈이 걱정돼 밤새 옆에서 간호해주는 참한 모습
물수건도 한 손으로 짜버리는 섹시가이
아라곤은 헝클어질수록 멋있어서
더티섹시의 아이콘이 됨
오히려 깔끔해지고 차려입을수록 ㅂㄹ....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