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꾸린 병역특례 태스크포스(TF)가 제도 개선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체육요원은 기존 틀을 유지하는 한편,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을 둘러싸고 논의 막판 변수가 됐던 대중 예술인에 대한 혜택은 신설하지 않기로 가닥이 잡혔다. (생략) ◆ "올림픽콩쿠르처럼 대회 없어…BTS는 어렵다"= 다만 BTS처럼 해외에서 이름을 떨친 대중예술계 스타에 대해서는 병역특례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TF 관계자는 "대중예술 분야의 경우 올림픽이나 국내외 예술경연처럼 경쟁 구도와 평가 기준이 뚜렷한 대회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국회 국정감사 등을 통해 "BTS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해외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등 한류 문화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국위선양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업적이 올림픽 금메달만큼이나 뛰어나기 때문에 병역특례를 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체육이나 클래식 예술 쪽은 명확한 국제 국내대회가 있지만 대중예술 쪽은 그런 게 부족해서 기준을 설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56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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